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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G 위민스 오픈 상금 1,000만 달러, 50년 만에 500파운드에서 여기까지

총상금 1,000만 달러로 역대 최고를 찍었지만 여자골프 메이저 순위로는 3위. 50회 대회의 상금 경쟁을 숫자로 뜯어봤습니다.

웨이트 인사이트 데스크

"이번이 AIG 위민스 오픈 상금이 여섯 시즌 연속 늘어난 해입니다." 마크 다본 The R&A 최고경영자가 2026년 4월 28일 상금 증액을 발표하며 한 말입니다. 여섯 번 연속 올렸다는 자랑에는 뒤집어 볼 구석이 있습니다. 여섯 번을 올리고도 이 대회는 여자골프 메이저 상금 순위에서 3위이기 때문입니다.

AIG 위민스 오픈 상금 1,000만 달러, 전년 대비 25만 달러 증액

1976년 500파운드부터 2018년 325만 달러, 2025년 975만 달러, 2026년 1000만 달러까지 이어지는 상금 추이 막대그래프
AIG 위민스 오픈 총상금 추이 / 그래픽=웨일SV

2026년 AIG 위민스 오픈은 7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잉글랜드 로열 리덤 앤드 세인트앤스에서 열리는 50회째 대회입니다. The R&A와 AIG 공식 발표를 보면 총상금은 역대 최고인 1,000만 달러로, 2025년보다 25만 달러 늘었습니다. 2025년 총상금 975만 달러 대비 2.6% 증가한 값입니다.

AIG 위민스 오픈 공식 자료에 따르면 이 대회는 1976년 영국 요크 풀퍼드 골프클럽에서 총상금 500파운드로 출발했습니다. 같은 로열 리덤에서 조지아 홀이 우승한 2018년 총상금은 325만 달러였고, 8년 만에 1,000만 달러가 됐으니 3배 이상입니다. 다만 1976년과의 비교는 환율과 물가를 보정하지 않은 명목 금액 대비입니다.

2026 여자골프 메이저 총상금 순위, KPMG 1,300만 달러가 1위

다섯 개 여자골프 메이저 대회의 2026년 총상금을 가로 막대로 비교한 순위 인포그래픽
2026 여자골프 메이저 총상금 비교 / 그래픽=웨일SV

'역대 최고'와 '메이저 1위'는 다른 말입니다. 2026년 여자골프 5대 메이저의 총상금을 각 대회 공식 발표와 Golf Channel 보도로 교차 확인해 줄을 세우면 이렇습니다. 기준 시점은 2026년 7월 31일입니다.

순위대회총상금발표 시점
1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1,300만 달러2026.06.22 PGA of America
2US 위민스 오픈1,250만 달러2026.06.04 USGA
3AIG 위민스 오픈1,000만 달러2026.04.28 The R&A·AIG
4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910만 달러2026.04.30 대회 발표
5셰브론 챔피언십900만 달러2026.04.21 대회 발표

AIG 위민스 오픈은 1위 KPMG와 300만 달러, 2위 US 위민스 오픈과 250만 달러 차이입니다. 반대로 4위 에비앙과는 90만 달러, 5위 셰브론과는 100만 달러 앞섭니다.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이 6월 발표에서 여자골프 사상 최고 상금을 내세운 이후, 1,000만 달러는 상단이 아니라 중간이 됐습니다.

증액을 성과로 볼 것인가, 추격 실패로 볼 것인가. 성과로 보는 근거는 연속성과 부대 조건입니다. 피터 자피노 AIG 회장 겸 CEO는 "여자 경기를 끌어올리는 데 있어 중요한 진전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증액이 방송 시간 확대와 함께 발표됐다는 점도 이쪽 논거입니다.

반대편 근거는 표에 그대로 있습니다. 25만 달러는 절대액이 아니라 비율로 보면 더 작아집니다. 같은 기간 KPMG와 USGA는 1,200만~1,300만 달러대로 올라섰습니다. 상금이 선수 유치와 대회 위상을 좌우하는 구조라면, 50회라는 상징적인 해에 2.6% 증액이 충분했느냐는 물음이 남습니다.

지노 티띠꾼 상금, 통산 1,800만 달러에 메이저는 0승

링크스 코스 페어웨이에서 아이언 샷을 마친 뒤 볼의 궤적을 바라보는 여자 프로골퍼의 뒷모습
2026 AIG 위민스 오픈 경기 장면 / 그래픽=웨일SV

상금 표를 사람 이야기로 바꾸면 선두에 지노 티띠꾼(23)이 있습니다. 2003년 2월 20일생 태국 선수로, 2017년 만 14세 4개월 19일에 LET 레이디스 유러피언 타일랜드 챔피언십을 아마추어로 우승하며 당시 역대 최연소 프로대회 우승 기록을 세웠습니다. 2020년 프로 전향, 2022년 LPGA 투어 데뷔.

돈으로도 최상단입니다. LPGA 공식 집계 기준 2025시즌 상금 7,578,330달러는 단일시즌 최고 기록이고, 2026년 5월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을 마친 시점에 LPGA 통산 상금 1,800만 달러를 최단기간에 넘겼습니다. 프로 통산 22승 가운데 메이저는 0승, 비어 있는 칸은 그 하나입니다.

유해란 5언더파 2위, 메이저 3연승이 걸린 자리

대회 공식 페이지는 티띠꾼이 1라운드에서 보기 없는 64타를 쳐 로열 리덤에서 열린 AIG 위민스 오픈 역대 최고 라운드를 작성했다고 밝혔습니다. 2026년 7월 31일 공식 중간 업데이트 기준 티띠꾼과 시호 구와키가 6언더파 공동 선두, 유해란(25)이 5언더파 2위로 바로 뒤를 따랐습니다.

유해란은 올해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과 에비앙 챔피언십을 연달아 제패했습니다. 대회 프리뷰에서 그는 "메이저 두 개를 우승하면서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고 말했습니다. 두 메이저 우승 상금은 합계 335만 달러로, KPMG에서 받은 195만 달러는 당시 여자골프 역대 최다 우승상금이었습니다.

2026시즌 상금은 7월 29일 기준 4,167,471달러로 LPGA 상금랭킹 2위. 롤렉스 세계랭킹은 7월 27일 기준 넬리 코다 1위, 티띠꾼 2위, 유해란 3위 순으로 전해졌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야마시타 미유(24)는 같은 랭킹 6위로, 지난해 이 대회에서 146만2,500달러를 받아 대회 사상 최대 우승 상금을 챙긴 선수입니다.

진행 중인 대회여서 리더보드도 상금 지급 내역도 최종 결과가 아닙니다. KPMG와 USGA가 1,200만~1,300만 달러대로 치고 올라간 상황에서 AIG 위민스 오픈이 추가 증액 여지를 갖는지는 아직 답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다본 CEO가 말한 '여섯 시즌 연속'이 일곱 번째로 이어질지는 다음 상금 발표가 답할 자리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AIG 위민스 오픈 상금은 얼마인가요?

2026년 총상금은 1,000만 달러로 대회 역대 최고입니다. 2025년보다 25만 달러 늘었고, Golf.com 보도 기준 우승자 몫은 150만 달러입니다.

Q. AIG 위민스 오픈은 여자골프 메이저 중 상금 몇 위인가요?

2026년 기준 5개 메이저 중 3위입니다.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1,300만 달러, US 위민스 오픈 1,250만 달러 다음이며, 에비앙 챔피언십 910만 달러와 셰브론 챔피언십 900만 달러보다는 많습니다.

Q. 지노 티띠꾼 나이와 통산 상금은 어떻게 되나요?

2003년 2월 20일생으로 만 23세인 태국 선수입니다. LPGA 공식 집계 기준 2026년 5월에 통산 상금 1,800만 달러를 최단기간에 넘겼고, 2025시즌 상금 7,578,330달러는 단일시즌 최고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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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웨이트 인사이트 데스크

발행 2026. 07. 31. 21: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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