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용, 연장 1차전 파로 그랜드CC배 상금 3,200만 원 품었다

세 줄 요약
- 김성용(50)이 11언더파 205타로 김형민과 동타를 이룬 뒤 연장 1차전에서 우승했다
- 우승 상금 3,200만 원을 더해 시즌 누적 상금 9,434만 9,163원으로 상금순위 1위다
- 최호성·박도규가 8언더파 208타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우승하게 돼 아직도 얼떨떨하다." 30일 충북 청주 그랜드CC 남-서 코스에서 우승 트로피를 받아 든 김성용(50)이 남긴 첫마디다. 4주 전 시니어 선수권을 제압한 그가 또 우승컵을 들었다. 이번엔 연장까지 갔다.
최종일 65타, 보기 없이 버디 7개
7월 28일 시작된 제16회 그랜드CC배 KPGA 시니어 골프대회는 54홀 3라운드로 열렸다. 김성용은 첫날 69타, 이튿날 71타를 적었다. 승부를 뒤집은 건 최종일이었다. 30일 3라운드에서 보기를 단 하나도 적지 않고 버디만 7개를 잡아 7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 합계는 11언더파 205타. "마지막 날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기록한 만큼 경기 내용도 좋았다"고 김성용은 이날 말했다.
같은 숫자를 적어낸 선수가 있었다. 김형민(52·아이브릿지닷컴)이 11언더파 205타로 따라붙어 승부는 연장으로 넘어갔다. 무대는 18번 홀(파4). 연장 1차전에서 김성용이 파를 지키고 김형민이 보기를 적자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김성용은 김형민을 두고 "20~30년 가까이 함께 골프를 해온 정말 친한 선후배"라고 했다. 최호성(53·금강주택)과 박도규(55)가 8언더파 208타 공동 3위, 신용진(62)·황인춘(52·3H)·박부원(61)이 7언더파 209타 공동 5위였다.
그랜드CC배 상금 2억 원, 우승 몫은 3,200만 원
이번 대회 총상금은 2억 원, 우승자에게 돌아간 몫은 3,200만 원이다. 김성용의 시즌 누적 상금은 9,434만 9,163원으로 늘었다. 7월 2일 첫 승 직후 5,943만 4,696원이었던 액수가 4주 만에 9,400만 원대에 올랐다. 통합포인트도 5만9434.07점에서 9만4131.07점이 됐고, 상금순위와 통합포인트 모두 1위다(2026.07.30 대회 종료 시점 기준). 그가 첫 승 때 받은 우승 상금은 4,800만 원이었다.
고교 3학년 골프 입문, 2007년 데뷔 후 통산 3승
1976년 2월생인 김성용은 골프를 늦게 시작했다. 초등학교까지 태권도, 중학교 때는 유도 선수였고 클럽을 처음 잡은 건 고교 3학년 때다. KPGA 준회원 자격을 얻은 해가 2002년, 투어프로 정회원이 된 해가 2005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해가 2007년이다. 정규투어 우승은 2017년 카이도시리즈 유진그룹 올포유 전남오픈 단 1승. 올해 만 50세가 되어 챔피언스투어에 입성했고, 데뷔 첫해에 2승을 포함해 TOP10 5회를 기록했다. 그는 첫 승 당시 "KPGA 투어 첫 승 이후 약 10년 만에 우승을 거뒀다.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데뷔 첫해 다승자, 상금왕 경쟁 구도
시즌 첫 다승자가 된 그는 첫 승 직후 상금왕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쟁쟁한 선배들이 많기 때문에 계속 노력하겠다"는 말도 함께였다. 국민일보는 김성용이 시니어 무대 입성 첫해부터 '독주 체제'를 갖추며 제2의 전성기를 열었다고 평가했다. 지금은 두 부문 모두 1위지만 다음 대회 결과에 따라 순위는 바뀔 수 있다. 다음 대회는 8월 4~5일 경기 여주 페럼CC에서 열리는 KPGA 라쉬반 프레스티지 오픈으로 전해졌고, KPGA는 이 대회에서 김성용의 3승 도전이 이어진다고 밝혔다.
무더위 속 사흘을 버틴 승인으로 그는 몸 관리를 꼽았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 힘든 경기를 펼쳤지만 몸 관리에 신경 쓴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4주 사이 두 개의 트로피, 그리고 상금순위 1위 9,434만 9,163원. 시니어 무대 데뷔 첫해 신입생의 성적표다.
자주 묻는 질문
Q. 그랜드CC배 KPGA 시니어 골프대회 상금은 얼마인가요?
총상금 2억 원이며 우승 상금은 3,200만 원입니다. 2026년 7월 30일 대회 종료 시점 KPGA 발표 금액입니다.
Q. 김성용 나이는 몇 살인가요?
1976년 2월생으로 2026년 7월 30일 기준 만 50세입니다. 올해 만 50세가 되면서 KPGA 챔피언스투어에 입성했습니다.
Q. 김성용 상금순위는 몇 위인가요?
KPGA 챔피언스투어 상금순위 1위(9,434만 9,163원), 통합포인트도 1위(9만4131.07점)입니다. 8월 4~5일 다음 대회 결과가 반영되면 순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관련 공식 사이트
- KPGA 한국프로골프협회 공식 홈페이지 — 대회 결과와 공식 발표 확인
- KPGA 챔피언스투어 일정 페이지 — 다음 대회 일정과 개최 코스
- KPGA 공식 선수 프로필 - 김성용 — 협회가 관리하는 공식 선수 프로필 페이지
웨버디 에디터
글 · 웨일SV
발행 2026. 07. 30. PM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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