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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두 다리 뻗고 잘 수 있겠다"…최예림, 239번째 대회서 첫 우승

웨버디 골프 데스크2026. 09. 06. PM 07:11

세 줄 요약

  • 최예림이 10언더파 206타로 임희정을 1타 차로 제치고 정규투어 첫 우승을 거뒀다
  • 2018년 데뷔 뒤 239번째 출전 대회, 준우승 9회 끝에 나온 첫 승이다
  • 우승상금 1억8천만 원을 더해 시즌 상금 6억5천994만 원, 상금랭킹 3위가 됐다

9월 6일 경기도 포천 아도니스 컨트리클럽. 마지막 퍼트가 홀에 떨어지자 최예림(27)은 한동안 그린 위에 서 있었다. 8년을 기다린 장면이었다. 데뷔 후 238번의 대회 동안 준우승 트로피만 9개가 쌓였고, '우승 없는 선수 중 통산 상금 1위'라는 별명이 따라붙었다. 239번째 대회에서 그 꼬리표가 떨어졌다.

최예림 우승 스코어 10언더파 206타, 임희정과 1타 차

여자 골프 선수가 그린 위에서 퍼트를 마친 뒤 두 손을 맞잡고 고개를 숙인 장면을 담은 일러스트
최예림 우승 소식 이미지 / 그래픽=웨일SV

KLPGA 최종라운드 보도자료를 보면 최예림은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우승했다. 9월 4일부터 사흘간 54홀 스트로크플레이로 치러졌다. 마지막 홀까지 안심할 수 없었다. 후반 14번홀과 16번홀 보기로 추격을 허용한 탓이다. 뒤에서는 임희정(26)이 보기 없이 버디 6개로 6언더파 66타 데일리 베스트를 쳤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임희정은 9언더파 207타로 1타 차 준우승에 그쳤다. 임희정에게도 아픈 숫자다. 2022년 6월 한국여자오픈 우승 이후 통산 5승에서 멈춰 있고, 이번이 세 번째 준우승이다. 3위는 8언더파 208타를 친 김민솔(20)로, 이 성적으로 시즌 상금랭킹 1위를 되찾았다. 최예림은 우승 직후 "타수 차이를 생각하지 않고 내 플레이만 했다"고 말했다.

OK저축은행 읏맨 오픈 상금 10억 원, 우승상금은 1억8천만 원

골프 대회 시상식 단상 위 우승 트로피와 상금 액수가 적힌 대형 패널
우승 시상식 / 사진=Pexels(Anna Tarazevich)

이 대회 총상금은 10억 원, 우승상금은 1억8천만 원이다(KLPGA 공시 기준). 준우승 상금은 1억1천만 원. 1타 차로 갈린 두 자리의 차이는 7천만 원이다. 이 우승으로 최예림의 2026시즌 상금은 6억5천994만 원, 정규투어 통산 상금은 29억1천595만 원(2026.09.06 기준)이 됐다. 우승상금 한 번이 8년치 누적의 6.2%다.

시즌 상금·대상 포인트 경쟁 구도도 달라졌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KLPGA Data Center 집계(2026.09.06 기준) 최예림은 상금랭킹 3위, 대상 포인트도 326점으로 3위다. 김민솔과 서교림의 양강 구도에 한 명이 끼어든 그림이다. K-랭킹도 전주 22위에서 17위(4.1760점)로 다섯 계단 올랐다.

2026 KLPGA 시즌 상금랭킹 (2026.09.06 기준)

순위선수시즌 상금소속
1김민솔13억 6,662만 원두산건설 We've
2서교림13억 2,176만 원삼천리
3최예림6억 5,994만 원휴온스
4김민선76억 4,125만 원대방건설
5유현조6억 0,028만 원롯데

최예림 프로필, 1999년생 27세 휴온스 골프단

1999년 3월 8일생인 최예림은 2017년 7월 KLPGA에 입회해 2018년 정규투어에 데뷔했다. 하이트진로와 SK네트웍스, 대보건설을 거쳐 올해부터 휴온스 골프단 소속이다. 통산 239개 대회에서 준우승 9회, 톱10 52회를 기록했고 시즌 상금랭킹이 40위 밖으로 밀린 적은 없다. 드림투어 우승 2회가 있었지만 정규투어 정상은 처음이다.

그래서 첫마디도 트로피 얘기가 아니었다. 연합뉴스에 실린 우승 기자회견에서 최예림은 "이제야 두 다리 뻗고 잘 수 있겠다"고 했다. 그리고 목표를 바꿔 잡았다. "앞으로는 우승을 많이 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통산 10승을 입에 올린 것이다.

최예림 본인이 다음 목표로 꼽은 무대는 10월 1일 개막하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이다. 이 기사에 적은 상금랭킹과 대상 포인트는 9월 6일 최종라운드가 끝난 직후의 KLPGA 집계로, 다음 대회가 열리면 순위는 다시 매겨진다.

자주 묻는 질문

Q. OK저축은행 읏맨 오픈 상금은 얼마인가요?

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8천만 원입니다. 준우승 상금은 1억1천만 원으로 KLPGA 공식 대회 정보에 공시돼 있습니다.

Q. 최예림 나이와 소속은 어떻게 되나요?

1999년 3월 8일생으로 만 27세이며, 2026시즌부터 휴온스 골프단 소속입니다. 다만 생년월일은 공개 프로필 기준이고 KLPGA 공식 선수 프로필에는 출생연도만 표기돼 있습니다.

Q. 최예림 첫 우승까지 몇 경기가 걸렸나요?

2018년 정규투어 데뷔 후 239번째 출전 대회였습니다. 그전까지 준우승만 9차례 기록해 '우승 없는 선수 중 통산 상금 1위'로 불렸습니다.

관련 공식 사이트

대표 이미지 · 사진=Pexels(Chris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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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웨버디 골프 데스크

발행 2026. 09. 06. PM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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