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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가치를 인정해주신 한화에"…강백호 연봉 9억 원, 100억 FA 첫해 수비 0

웨이스볼 야구 데스크2026. 08. 31. PM 07:08

세 줄 요약

  • 강백호는 2025년 11월 20일 한화와 4년 최대 100억 원 FA 계약을 맺었다
  • 2026시즌 101경기 타율 0.289, 27홈런, 94타점, OPS 0.909를 기록 중이다
  •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올해 그의 수비 이닝은 단 1이닝도 없다

0이닝. 강백호가 2026시즌 101경기를 뛰며 소화한 수비 이닝이다. 홈런 27개와 타점 94개를 쌓은 타자가 글러브를 낀 채 그라운드에 선 시간이 없었다. 뉴스1은 8월 31일 오전 기준 그의 수비 이닝이 0이라고 보도했다. 2020·2021년 1루수 골든글러브를 연속 수상한 선수다.

강백호 연봉 9억 원, 계약금 50억은 이미 받았다

야간 조명 아래 야구장 더그아웃 난간에 글러브 없이 배트만 쥐고 서 있는 좌타 거포와 텅 빈 1루 수비 자리
지명타자로만 시즌을 보내는 타자 / 그래픽=웨일SV

연합뉴스에 따르면 계약은 2025년 11월 20일 성사됐다. 4년 최대 100억 원, 계약금 50억 원·연봉 총액 30억 원·옵션 20억 원이다. 뉴스1은 KBO 역대 15번째 100억 원 이상 FA 계약이자 한화의 첫 사례라고 전했다. 강백호는 당시 "저의 가치를 인정해주신 한화에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KBO 공식 프로필상 2026시즌 공시 연봉은 9억 원이다. Scorebase 집계(2026.08.31 기준) 국내 선수 연봉 상위권에서 그는 13위. 1위 양의지(42억 원)와 33억 원 차이고, 같은 팀 노시환(10억 원)보다도 1억 원 아래다.

순위선수연봉소속·포지션
1양의지42억 원두산·포수
2고영표26억 원KT·투수
3최정22억 원SSG·내야수
4류현진21억 원한화·투수
11노시환10억 원한화·내야수
13강백호9억 원한화·내야수

강백호 나이 27세, 홈런 4위·타점 5위로 방망이는 값을 했다

전광판에 홈런 27, 타점 94가 표시된 야구장 야간 경기 장면
2026시즌 타격 기록 / 사진=Pexels(Steve DiMatteo)

1999년 7월 29일생, 올해 만 27세다. 서울고를 나와 2018년 KT 위즈에 2차 1라운드 1순위로 입단해 데뷔 첫 타석 홈런을 쳤다. 고졸 신인 최초였다. 그해 29홈런 84타점 타율 0.290으로 신인상을 받았다. KT 8시즌 통산 타율 0.303, 1009안타, 136홈런, 565타점.

뉴스1과 KBO 기록 페이지 모두 101경기 타율 0.289, 27홈런, 94타점, OPS 0.909로 집계한다(2026.08.31 오전 기준). 홈런은 김도영(39)·오스틴(35)·힐리어드(30)에 이은 4위, 타점은 오스틴(111)·디아즈(102) 등에 이은 5위다.

수비 이닝 0, 33년간 두 번뿐이던 기록의 세 번째

뉴스1 보도에 따르면 KBO리그에서 규정타석을 채우고 수비 이닝이 0이었던 사례는 1993년 김기태와 2014년 이용규 두 번뿐이다. 33년 동안 두 명. 강백호가 이대로 시즌을 마치면 세 번째다. 27세 골든글러브 1루수의 전업 지명타자 시즌은 결이 다르다. 계약이 끝나는 2029시즌에도 그는 만 30세다.

자리를 막고 있는 건 채은성(36)이다. 2022년 11월 6년 90억 원에 한화 유니폼을 입은 주전 1루수로, 통산 158홈런 850타점을 남겼다. 손혁 단장은 계약 당시 "구단에서 강백호의 포지션 별 기록을 정리하고"라며 활용법 검토를 시사했지만, 다섯 달 뒤 답은 0이닝이었다.

한화 8위·승률 0.450, 김경문 감독은 이미 내년을 보고 있다

KBO 공식 순위표 기준 한화는 112경기 49승 60패 3무, 승률 0.450으로 8위다(2026.08.31 00시 기준). 5위 두산과 9.0경기 차. 머니투데이/OSEN은 8월 한 달 성적이 3승 15패에 그치며 가을야구 진출이 현실적으로 어려워졌다고 보도했다. 승률 0.167짜리 한 달이 시즌을 끝냈다.

김경문 감독(67)은 2024년 6월 3년 20억 원에 부임했다. 머니투데이/OSEN은 그가 기회가 적었던 어린 선수들을 적극 기용하며 내년 육성에 무게를 두겠다는 뜻을 보였다고 전했다. 뉴스1 권혁준 기자는 포스트시즌이 희박해진 만큼 남은 경기에서 수비 가능성을 타진하는 편이 양쪽 모두에 낫다고 분석했다.

구단이 남은 시즌 1루나 외야 수비를 실제로 시험할지는 확정되지 않았다. 수비 이닝 0과 역대 사례는 KBO 원자료가 아닌 뉴스1 보도에 근거한다. 시즌이 진행 중이라 순위와 기록은 계속 바뀐다. 그럼에도 지금 남은 숫자는 하나다. 100억 원짜리 타자의 2026시즌 수비 이닝,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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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이미지 · 사진=Pexels(Ayyeee Ayye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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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웨이스볼 야구 데스크

발행 2026. 08. 31. PM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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