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 좋은 사람이라 생각한다"… 김현수, 17시즌 연속 100안타 KBO 최초

세 줄 요약
- 김현수는 2026년 7월 18일 잠실 LG전 5회초 우전 적시타로 시즌 100안타를 채웠다
- 17시즌 연속 100안타는 양준혁·박한이의 16시즌을 넘어선 KBO 리그 최초 기록이다
- KT는 이날 팀 17안타를 몰아치며 LG를 8-2로 꺾었고 김현수는 2안타를 보탰다
5회초, 우익수 앞으로 굴러간 평범한 타구 하나. 그런데 이 안타가 KBO 리그 40년 역사에서 아무도 밟지 못한 지점이었습니다. 7월 18일 잠실구장, 김현수(KT 위즈)의 시즌 100번째 안타가 나온 순간입니다.
잠실 5회초 우전 적시타, 시즌 100안타 완성
이날 김현수는 2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1회초 안타로 시즌 99안타. 그리고 5회초 1타점 우전 적시타가 대기록의 마침표였습니다. 경기는 KT의 완승. 팀 17안타를 몰아친 KT가 LG를 8-2로 눌렀고, 김현수 본인도 2안타를 기록했습니다.
KBO는 이미 예고편을 띄워뒀습니다. 7월 7일 보도자료에서 "4안타를 더하면 역대 최초 17시즌 연속 100안타"라고 콕 집어 알렸죠. 11일 만에 그 4개가 채워졌습니다.
양준혁·박한이 16시즌… 공동 기록을 혼자 넘었다
기존 기록은 양준혁과 박한이(이상 전 삼성)가 함께 갖고 있던 16시즌 연속 100안타였습니다. 김현수는 이 둘을 동시에 넘었습니다. 삼성 레전드 두 명이 20년 가까이 지켜온 선을 한 타석이 지운 셈입니다.
버틴 시간이 곧 기록입니다. 2008시즌부터 2026시즌까지, MLB에 진출했던 2016~2017년을 빼면 매년 세 자릿수 안타. 두산 육성선수로 출발해 지금은 KT 유니폼을 입고 있는 동안에도 세 자릿수는 한 번도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2008년 168안타·2009년 172안타, 데뷔부터 이어진 정확성
시작은 2007년 4월 8일 삼성전 데뷔 첫 안타였습니다. 이듬해부터 곧장 폭발했죠. 2008년 168안타, 2009년 172안타로 2시즌 연속 안타 부문 1위. 2006년 두산 육성선수 입단이라는 출발점을 생각하면 더 극적인 상승입니다.
올해 성적도 나쁘지 않습니다. 85경기 타율 0.286, 350타수 100안타, 6홈런, 55타점, OPS 0.744(2026.07.18 경기 종료 기준)로 전해졌습니다. 마흔을 앞둔 타자의 숫자로는 충분히 준수합니다.
김현수는 기록 후 "운 좋은 사람이라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20시즌 연속 100안타도 한 번 도전해보겠다"는 말을 덧붙였습니다. 17에서 멈출 생각이 없다는 뜻입니다. 그래도 17시즌이라는 숫자 자체는 이미 확정된 리그 최초의 자리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김현수의 17시즌 연속 100안타는 정확히 언제 달성됐나요?
2026년 7월 18일 서울 잠실구장 LG 트윈스전입니다. 5회초 1타점 우전 적시타로 시즌 100안타를 채웠습니다.
Q. 기존 기록 보유자는 누구였나요?
양준혁과 박한이(이상 전 삼성)가 16시즌 연속 100안타를 공동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김현수가 17시즌으로 이를 경신했습니다.
Q. 김현수의 연속 기록에 공백이 있나요?
2016~2017년 해외 진출 기간은 KBO 기록에서 빠집니다. 그 기간을 제외하고 2008시즌부터 2026시즌까지 매 시즌 100안타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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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스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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