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SWHALES
월드컵

"잘 못 찼다"…음바페, PK 놓치고 1골 1도움…메시도 '판박이'

2026. 07. 11. AM 08:50에디터: 웨일SV

먼저 한 줄 요약. PK를 놓친 같은 경기에서 골과 도움을 모두 챙긴 선수가 이번 월드컵에서만 둘 나왔습니다. 킬리안 음바페, 그리고 리오넬 메시입니다. 그런데 두 캡틴은 실축을 딛고 반대로 갔습니다.

음바페, 전반 PK 실축→후반 59분 골→65분 뎀벨레 도움

파란 유니폼 선수가 동료에게 패스를 연결하고 동료가 골문 앞으로 달려드는 축구 경기 장면
음바페-뎀벨레 연결 / 사진=Wikimedia Commons(Balkan Photos), CC BY 2.0

무대는 2026년 7월 9일 프랑스-모로코 8강전. 음바페는 전반에 얻은 PK를 그대로 날렸습니다. 경기 뒤 그는 담담하게 말했습니다. "제대로 맞히지 못했어요."

그다음이 반전입니다. 음바페는 후반 59분 선제골을 터뜨렸고, 65분엔 우스만 뎀벨레의 골을 어시스트했습니다. 프랑스는 이렇게 모로코를 2-0으로 잡았습니다. 뎀벨레는 동료를 이렇게 치켜세웠습니다. "말도 안 되는 선수예요. 우리 주장이고요."

메시도 이틀 전 판박이…이집트전 PK 놓치고 역전극 견인

시계를 이틀 앞으로 돌려 봅니다. 7월 7일 아르헨티나-이집트 16강전. 메시 역시 PK를 실축했습니다. 여기까진 음바페와 똑같죠.

이후 메시는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추격골을 돕고, 직접 동점골까지 꽂았습니다. 아르헨티나는 13분 만에 3골을 몰아넣으며 3-2 역전승을 완성했습니다. 이틀 간격으로 두 스타가 같은 그림을 그린 셈입니다.

60년간 4번뿐?…2006 기안·2014 벤제마 그리고 2026

이 기록이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다. 단순히 'PK 놓치고 골'이 아니라, 한 경기에서 실축·득점·도움을 모두 남겼다는 점입니다. 흔한 조합이 아니죠.

전례로는 두 장면이 꼽힙니다. 2006년 6월 17일, 가나의 아사모아 기안은 체코전 전반 2분에 골을 넣고도 후반 PK를 골대에 맞혔지만 가나는 2-0으로 이겼습니다. 2014년 6월 20일엔 카림 벤제마가 스위스전 PK를 놓친 뒤 득점과 무사 시소코 도움을 기록했고, 프랑스는 5-2로 완승했습니다. Times of India는 "최근 60년간 이런 기록은 기안·벤제마·메시·음바페 4번뿐"이라고 전했습니다. 다만 이 집계는 FIFA·옵타 원문으로 교차 확인되지 않아 단정하긴 이릅니다.

두 사람은 지금 나란히 이번 월드컵 8골 공동 득점 선두입니다. 통산 득점은 메시 21골, 음바페 20골로 전해졌습니다. 프랑스는 준결승에서 스페인과 만납니다.

함께 보면 좋은 자료

· "음바페 8골, 메시 8골"…월드컵 득점왕이 결승보다 뜨겁다

웨드컵 에디터

저작권자 © SPORTSWHAL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