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팀 간의 대결"…시몬 650분 무실점, 벨기에전서 멈췄다

한 번도 뚫리지 않던 문이 열렸습니다. 7월 10일 미국 잉글우드에서 열린 2026 월드컵 8강, 스페인의 우나이 시몬이 지켜 온 650분 무실점 기록이 이 경기에서 종료됐습니다. 스페인은 2-1로 이겼지만, 골키퍼의 대기록은 준결승 문턱에서 멈췄습니다.
첫 5경기 무실점, 650분 만에 뚫린 문

스페인은 이번 대회 첫 5경기를 모두 무실점으로 통과했습니다. 그 벽을 깬 건 벨기에의 샤를 데 케텔라에러였습니다. 그의 동점골이 이번 대회 스페인의 첫 실점이자, 시몬의 기록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득점 시각은 매체에 따라 40분과 41분으로 조금 다르게 전해집니다.
AS에 따르면 시몬의 650분은 2022 카타르 월드컵부터 이어져 온 시간입니다. 카타르에서 쌓은 무실점 시간이 이번 대회 5경기까지 더해져 만들어진 숫자다. 스페인의 문은 카타르 이후 650분 동안 잠겨 있었다.
젱가 넘은 '세계 기록'…FIFA 최종 집계는 확인 필요
AP는 시몬의 650분을 "World Cup-record"라고 표현했습니다. AS 역시 그가 발테르 젱가가 갖고 있던 종전 세계 기록을 넘어섰다고 보도했습니다. 젱가의 기존 기록은 자료에 따라 517분, 518분으로 표기가 갈립니다.
다만 FIFA 공식 기록 확인은 아직 남아 있습니다. 650분 기록은 여러 매체가 함께 보도했지만, FIFA 공식 기록 페이지에서 직접 확인된 값은 아닌 것으로 전해집니다. 정확한 골 시각과 기록 산정 방식은 FIFA 공식 매치 리포트를 최종 기준으로 삼아야 합니다.
파비안·메리노 골, 다음은 프랑스
이날 스페인의 득점은 파비안 루이스와 미켈 메리노가 나눠 넣었습니다. 메리노는 경기 뒤 "We came here for this(우린 이걸 위해 여기 왔다)"라고 말했습니다.
스페인은 준결승에서 프랑스와 만납니다. 감독 루이스 데 라 푸엔테는 프랑스를 강팀으로 인정하면서도 이길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는 이 대결을 "It will be a clash of giants(거인들의 충돌이 될 것)"라고 표현했습니다.
무실점 행진은 벨기에전 실점으로 650분에서 멈췄지만, 스페인은 준결승에 올랐습니다. 기록의 최종 숫자와 골 시각은 FIFA 공식 집계로 확정될 예정입니다. 다음 관문은 프랑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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