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노 결승골 '한 방'…스페인, 벨기에 2-1로 꺾고 16년 만에 4강

한 줄 요약부터 갑니다. 스페인이 2026년 7월 10일 월드컵 8강에서 벨기에를 2-1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2010년 우승 이후 처음 밟는 4강 무대입니다. 승부를 가른 건 후반 막판 미켈 메리노의 결승골이었습니다.
파비안 루이스 선제골·더케텔라러 동점 헤더

먼저 웃은 쪽은 스페인이었습니다. 전반 30분께 파비안 루이스가 골문을 열었습니다. 벨기에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의 선방으로 튀어나온 공을 그대로 밀어 넣은 장면으로 보도됐습니다. 쿠르투아가 막았지만, 리바운드까지는 지우지 못했습니다.
벨기에도 물러서지 않았죠. 전반이 끝나기 직전 샤를 더케텔라러가 헤더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이 동점골은 The Guardian과 Cadena SER가 모두 전했습니다. 1-1. 경기는 그렇게 후반으로 넘어갔습니다.
쿠르투아 부상 교체…메리노 88분 결승골
승부의 결정적 변수는 골키퍼 자리에서 나왔습니다. 쿠르투아가 후반 부상으로 물러났고, 교체 골키퍼 센느 라멘스가 투입됐습니다. 부상·교체 시점은 매체마다 조금씩 엇갈립니다. El País는 70분, Cadena SER는 부상 65분·교체 71분으로 보도했습니다.
문제의 장면은 후반 막판이었습니다. 88분(El País는 87분으로 보도), 파우 쿠바르시의 슈팅을 라멘스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흘러나온 공을 메리노가 놓치지 않았습니다. 2-1. 사실상 경기를 끝낸 한 방이었습니다. 교체 키퍼의 아쉬운 순간이 곧바로 실점으로 이어진 셈입니다.
다음 상대는 프랑스…"음바페 경계" 관측
스페인의 4강 상대는 프랑스로 정해졌습니다. 프랑스는 앞선 8강에서 모로코를 2-0으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습니다. 스페인 매체 AS는 킬리안 음바페를 스페인이 가장 경계해야 할 위협으로 짚었습니다.
벨기에는 8강에서 대회를 마쳤습니다. 경기 전 필리프 벨기에 국왕은 대표팀을 찾아 "내일은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독려했지만, 쿠르투아 부상과 후반 막판 실점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이날 경기의 득점 시간과 세부 기록은 매체별로 1분 안팎 차이가 있어, 공식 수치는 FIFA 매치센터 최종 기록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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