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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골로 호날두와 동률"…백승호, 월드컵 토너먼트 득점 어깨 나란히

2026. 07. 11. AM 04:40에디터: 편집팀

축구 팬이라면 한 번쯤 곱씹었을 통계가 하나 나왔습니다. 백승호와 호날두, 두 사람의 월드컵 토너먼트 득점이 나란히 1골이라는 것. 이름값만 보면 어울리지 않는 조합인데, 기록판 위에서는 정확히 같은 줄에 섰습니다.

2022년 브라질전 한 방…한국의 유일한 득점

스타디움 관중석을 배경으로 중거리 슛을 때린 뒤 달려나가는 선수의 뒷모습
2022 월드컵 16강 브라질전 / 사진=Pexels(Franco Monsalvo)

기록의 출발점은 2022년 12월 5일입니다.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2022 FIFA 월드컵 16강 브라질전. 이날 백승호는 한국의 유일한 득점을 터뜨렸습니다. 경기는 브라질의 4-1 승리로 끝났지만, 그 1골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핵심은 이 골이 조별리그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FIFA 기록상 백승호의 브라질전 득점은 월드컵 토너먼트 라운드 1골로 집계됩니다. 4년 뒤 이 숫자가 다시 화제의 중심에 설 줄은 그때는 아무도 몰랐습니다.

호날두, 2026년 크로아티아전 PK…토너먼트 첫 골

숫자를 흔든 쪽은 호날두였습니다. 2026년 7월 2일, 포르투갈과 크로아티아의 월드컵 32강전. 호날두는 후반 68분 페널티킥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그의 월드컵 통산 토너먼트 첫 골이었습니다.

호날두는 그간 월드컵 토너먼트에서 득점이 없던 것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이 페널티킥 한 방으로 그 숫자가 0에서 1이 됐습니다. 그리고 바로 그 순간, 백승호와 호날두는 각각 1골로 동률이 됐습니다. 그대로 옮기면 이렇습니다. "월드컵 토너먼트 득점, 백승호 1 = 호날두 1."

곤살루 하무스도 이날 득점을 보태며 포르투갈은 크로아티아를 2-1로 꺾고 16강에 올랐습니다. 다만 포르투갈의 여정은 길지 않았습니다. 7월 6일 스페인과의 16강전에서 0-1로 패해 탈락했고, 호날두는 이 경기에서 침묵했습니다. 그래서 그의 토너먼트 득점은 지금도 1골에 멈춰 있습니다.

버밍엄에서 뛰는 백승호

백승호의 현재 소속은 잉글랜드입니다. 그는 2024년 1월 전북 현대를 떠나 버밍엄 시티에 입단했습니다. 팀을 이끄는 크리스 데이비스 감독은 2024년 6월 6일 지휘봉을 잡았습니다.

'버밍엄 감독이 백승호를 극찬했다'는 이야기도 함께 돌고 있습니다. 다만 이 부분은 구단 공식 채널이나 인터뷰 원문에서 구체적 발언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로 전해집니다. 발언의 주체와 시점, 정확한 표현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직접 인용으로 다루기 어렵습니다.

한 가지 짚을 대목은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호날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이며, 2002년 브라질의 우승을 이끈 호나우두 나자리우와는 다른 인물입니다. 경기 결과와 득점 기록은 FIFA 공식 매치 리포트로 최종 재확인이 필요합니다. 정리하면, 백승호의 브라질전 1골은 4년이 지난 지금도 월드컵 토너먼트 득점 기록으로 또렷이 남아 있습니다.

웨드컵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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