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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성과 함께한다"…엄지성 인종차별 혐의 51세 남성 체포, 보석 석방

밀월·스완지전 후반, 교체 대기 중이던 엄지성을 향한 인종차별 의혹이 신고돼 경기가 멈췄다. 런던경찰청은 이튿날 51세 남성을 체포한 뒤 보석으로 풀어줬다.

웨포츠 종합 스포츠 데스크

세 줄 요약

  • 10월 13일 밀월·스완지전 후반, 교체 대기 중이던 엄지성을 향한 인종차별 의혹이 신고돼 경기가 일시 중단됐다.
  • 중단됐던 경기는 다시 시작됐고, 로날드의 결승골로 스완지가 1-0으로 이겼다.
  • 런던경찰청은 14일 51세 남성을 체포했고, 2027년 1월 중순까지 보석으로 풀어줬다.

6분인가, 7분인가. 엄지성을 겨냥한 인종차별 의혹으로 경기가 멈춘 시간을 두고 매체마다 숫자가 다릅니다. 연합뉴스는 17일 보도에서 약 6분, 영국 인디펜던트는 13일 보도에서 약 7분이라고 전했다. 공식 계측값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확인된 사실은 따로 있습니다. 멈췄던 경기는 다시 시작됐고, 다음 날 경찰이 한 남성을 체포했습니다.

엄지성 인종차별 신고, 10월 13일 후반 경기 중단

더 덴 터치라인 부근

사건은 영국 현지시간 10월 13일 저녁 7시 45분에 킥오프한 밀월과 스완지의 챔피언십 경기에서 일어났다. 장소는 런던의 밀월 홈구장 더 덴이다. 한국시간 표기로는 14일이다. 시차 때문에 생긴 차이일 뿐 같은 경기다. 엄지성은 이날 선발로 나서지 않았다. 교체 명단에 올라 터치라인 근처에서 몸을 풀던 중이었다.

BBC 보도를 실은 AOL 게재본에 따르면 후반전에 엄지성을 겨냥한 인종차별적 모욕 의혹이 나왔고, 스완지가 이를 신고하자 경기가 일시 중단됐다. 스완지는 경기 당일 낸 구단 성명에서 신고 사실을 밝히고 조사에 협조하겠다고 했다. 성명에는 이런 문장도 들어 있었다. "우리는 지성과 함께한다(We stand with Jisung)."

로날드 결승골, 스완지 1-0·챔피언십 1위 승점 23

경기는 중단된 채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재개된 뒤에도 한동안 골이 나오지 않았고, 로날드가 결승골을 넣었다. 교체로 들어간 지 5분 만이었다. Sky Sports 경기 기록을 보면 최종 결과는 스완지의 1-0 승리다.

이 승리로 스완지는 Sky Sports 순위표(2026.10.13 21시 57분 영국시간 기준)에서 10경기 승점 23으로 1위에 자리했다. 2위 미들즈브러와는 2점, 3위 버밍엄 시티와는 6점 차다. 아래 표의 '1위와 차이'는 각 구단 승점을 스완지 승점에서 빼서 계산했다. 사건 경기 직후의 순위라 17일 현재 순위와는 다를 수 있습니다.

사건 경기 직후 챔피언십 상위 5팀 (2026.10.13 21시 57분 영국시간 기준)

순위구단경기 수승점1위와 차이(점)
1스완지 시티1023-
2미들즈브러10212
3버밍엄 시티10176
4웨스트브로미치 앨비언10176
5웨스트햄 유나이티드9167

51세 남성 체포·보석, 기한은 2027년 1월 중순

경찰은 경기 다음 날 움직였다. BBC 보도에 인용된 런던경찰청 발표에 따르면 경찰은 10월 14일 켄트의 한 주소지에서 51세 남성을 체포했다. 혐의는 인종차별적 동기가 더해진 고의적 괴롭힘, 그리고 상대에게 불안이나 고통을 준 행위다. 남성은 런던 남부의 경찰서로 이송된 뒤 추가 조사를 전제로 보석 석방됐다. 체포 시각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보석 기한은 2027년 1월 중순이다. 체포일부터 세면 약 3개월이다. 다만 이 날짜는 재판일도, 수사가 끝나는 날도 아닙니다. 기소 여부와 재판 일정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체포됐다고 해서 유죄가 확정된 것도 아니다.

비토르 마투스 스완지 감독은 BBC가 16일 갱신한 보도에서 경기 후 "이런 상황은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밀월 쪽에서는 다른 목소리가 나왔다. 알렉스 닐 감독이 경기 중단으로 흐름이 끊겼다는 취지로 말했고, 반인종차별 단체가 이 발언을 비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 결론이 나지 않은 부분이 많습니다. 관중의 언행이 인종차별적 괴롭힘으로 인정될지, 체포된 남성이 기소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경찰 발표 원문은 언론 게재본으로만 확인됐다. BBC와 연합뉴스 보도도 같은 발표를 인용한 것이어서, 서로 독립적인 증거로 볼 수는 없다. 스완지는 2024년 7월 광주에서 K리그 108경기 20골을 기록한 엄지성을 데려왔고, 이번 수사에 협조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엄지성 인종차별 혐의로 체포된 남성은 지금 어떤 상태인가요?

런던경찰청은 10월 14일 켄트에서 51세 남성을 인종적으로 가중된 고의적 괴롭힘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이 남성은 추가 조사를 전제로 2027년 1월 중순까지 보석 석방된 상태이며, 기소 여부와 재판 일정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Q. 밀월·스완지 경기는 중단된 뒤 어떻게 끝났나요?

경기는 일시 중단됐다가 다시 시작됐습니다. 중단 시간은 연합뉴스가 약 6분, 인디펜던트가 약 7분으로 전해 엇갈립니다. 로날드의 결승골로 스완지가 1-0으로 이겼고, 경기 직후 순위표에서 챔피언십 1위(승점 23)에 자리했습니다.

Q. 엄지성 이적료와 연봉은 얼마인가요?

스완지는 2024년 7월 영입을 발표하면서 이적료를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당시 연합뉴스는 약 120만 달러로 보도했습니다. 연봉은 Capology가 보너스를 뺀 세전 연 26만 파운드로 추정했지만, SalaryLeaks는 80만 파운드로 표시하고 있어 공식 금액으로 볼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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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웨포츠 종합 스포츠 데스크

발행 2026. 10. 17. 12:3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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