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32승 투수가 KIA엔 3전 전패…페덱 4차전 선발 거론, '사적인 감정으로'
PO 1차전에서 5실점한 페덱이 설욕을 다짐했다. 박진만 감독은 그를 4차전 선발로 거론했고, 페덱은 감독이 부탁하면 나가겠다고 답했다.

세 줄 요약
- 삼성 페덱은 정규시즌 2패에 PO 1차전 패배를 더해 올 시즌 KIA전 3경기 3패를 기록했다.
- 삼성이 2차전을 8-3으로 이겨 시리즈는 1승 1패가 됐고, 원태인은 불펜에서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 박진만 감독이 페덱의 4차전 선발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3차전 결과를 보고 정하며,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KIA를 상대로 올 시즌 3번 붙어 3번 다 졌다. 이젠 사적인 감정으로 맞서야 할 때다." 29일 플레이오프 3차전을 앞둔 광주에서 삼성 크리스 페덱(30)이 한 말이다. 그는 스타뉴스 인터뷰에서 1차전 이후 "노트에 일기처럼 생각들을 적어 내려가며" 잘못된 부분을 정리했다고 털어놨다.
시즌 전체 기록과 나란히 놓으면 차이가 크다. 페덱은 정규시즌 KIA전 2경기 12이닝에서 2패, 평균자책점 5.25를 기록했다. 마이데일리 집계로 정규시즌 전체 평균자책점은 2.95(2026.10.04 기준)였다. KIA전 평균자책점이 시즌 전체보다 2.30 높다.
페덱 4차전 선발, 94구 던지고 사흘 휴식이 변수
흐름을 바꾼 건 2차전이었다. 이투데이에 따르면 삼성은 KIA를 8-3으로 꺾고 시리즈 전적을 1승 1패(2026.10.29 17시 기준)로 맞췄다. 이날 올해 연봉 10억 원을 받는 원태인(26)이 불펜으로 나와 1이닝 무실점으로 막았다.
2025년 11월 최대 23억 원에 재계약한 박진만 감독(49)은 2차전이 끝난 뒤 이 자리에 페덱을 거론했다. 원태인에 대해서는 "3차전 끝나고 결정한다"고 했다. 페덱은 3차전 미출장 명단에 들어갔다. 1차전 94구를 던지고 사흘만 쉰 뒤 30일 4차전에 나서는 시나리오다. 페덱은 29일 "감독님이 오셔서 던져 달라고 부탁하신다면 당연히 나갈 준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데일리 김진성 기자는 94구를 던진 투수가 사흘 휴식 뒤 선발로 나서면 구위가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짚었다.
페덱 KIA전 3경기 3패, 정규시즌 평균자책점 5.25
2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1차전에서 페덱은 4⅔이닝 5피안타 2볼넷 5실점을 기록했다. 맞은 안타 5개 가운데 2개가 홈런이었다. 매일신문 등의 보도대로 김도영·카스트로를 앞세운 KIA 중심타선에 공략당했다.
페덱 올 시즌·통산 성적 비교
| 구분 | 경기 | 승패 | 평균자책점 | 비고 |
|---|---|---|---|---|
| KBO 정규시즌 전체 | 12 | 7승 3패 | 2.95 | 2026.10.04 기준, 마이데일리 |
| 정규시즌 KIA전 | 2 | 2패 | 5.25 | 12이닝 |
| PO 1차전(KIA) | 1 | 1패 | - | 4⅔이닝 5실점, 94구 |
| MLB 통산 | 132 | 32승 43패 | 4.83 | 선발 119경기 |
'3전 전패'는 정규시즌 KIA전 2패에 PO 1차전 1패를 더한 숫자다. 정규시즌만 놓고 보면 2패다. 페덱은 MLB 포스트시즌에는 2020년 샌디에이고, 2023년 미네소타 소속으로 3경기에 나섰고 그중 선발은 1경기였다고 스타뉴스가 전했다.
페덱 계약 총액 47만3,333달러, 토미존 두 번 넘은 이력
페덱은 1996년 1월 8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태어난 우완 투수다. 2015년 MLB 드래프트 8라운드에서 마이애미의 지명을 받았고, 2016년 샌디에이고로 트레이드된 해에 토미존 수술을 받았다. 2019년 데뷔 시즌에는 9승 7패, 평균자책점 3.33, 153탈삼진을 기록했고 이듬해 개막전 선발을 맡았다. 2022년 미네소타로 옮긴 해에 두 번째 토미존 수술을 받았다.
삼성은 7월 11일 페덱을 총액 47만3,333달러에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원화 환산액은 매체에 따라 약 6억5,000만 원과 7억 원으로 갈린다. 머니투데이는 MLB Trade Rumors를 인용해 마이애미가 1년 400만 달러(약 60억 원)를 보장한다고 전했다. 이 돈은 원소속 구단이 주는 별도 보장분으로, 삼성 계약 총액과 합산하는 금액이 아니다.
박 감독은 3차전 결과를 보고 4차전 선발을 결정할 예정이다. 1승 1패에서 3차전을 이긴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 확률은 뉴스1이 집계한 2015년 이후 기준 75%, 언론 집계로는 역대 기준 56.3%(16차례 중 9차례)로 기준에 따라 다르다. 페덱이 4차전에 나선다면 그가 지워야 할 숫자는 KIA전 3패다.
관련 공식 사이트
- KBO 공식 홈페이지 — 플레이오프 일정, 선발 예고, 공식 기록 확인
- 삼성 라이온즈 공식 홈페이지 — 구단 공지와 선수단 소식
- KIA 타이거즈 공식 홈페이지 — 상대 팀 일정과 경기 정보
대표 이미지 · 자료사진 · 기사 속 현재 경기의 현장사진이 아닙니다 · 사진=Wikimedia Commons(Choi2451), CC BY-SA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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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웨이스볼 야구 데스크
발행 2026. 10. 29. 17:5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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