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만 3,333달러의 반란…크리스 페덱 연봉 대비 ERA 2.25, 삼성 선두 탈환

"대구, 이 도시에 우승을 가져오겠다." 페덱이 8월 29일 경기 뒤 남긴 말입니다. 입단 두 달도 안 된 외국인 투수의 말치고는 셌지만, 그날 성적표가 말을 받쳐줬습니다. 6이닝 102구 6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 시즌 4승째였고, 삼성은 이 경기로 KBO 1위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47만 3,333달러짜리 대체 선수가 만든 결과입니다.
삼성 4-2 KT, 9회 오윤석 투런포에도 뒤집히지 않은 0.5경기

1위와 2위가 대구에서 만났습니다. KBO 공식 기록에 따르면 8월 2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경기는 삼성의 4-2 승리로 끝났습니다. KT는 9회 대타 오윤석의 투런 홈런으로 두 점을 따라붙었지만 거기까지였습니다. 결승타는 2015년 신인상 출신 원클럽맨 구자욱(33)이 쳤습니다. 골든글러브 외야수 부문만 네 차례 받은 타자입니다.
뉴스1 보도를 보면 삼성은 이 승리로 5연승을 달렸고, 7월 31일 이후 29일 만에 선두를 탈환했습니다. 2026년 8월 30일 16시 기준 삼성은 68승 44패 3무 승률 0.607, KT는 66승 43패 3무 승률 0.606.
| 순위 | 팀 | 성적 | 승률 | 삼성과의 차 |
|---|---|---|---|---|
| 1 | 삼성 | 68승 44패 3무 | 0.607 | — (5연승) |
| 2 | KT | 66승 43패 3무 | 0.606 | 0.5경기 |
| 3 | KIA | 63승 50패 2무 | 0.558 | 5.5경기 |
| 4 | LG | 64승 51패 1무 | 0.557 | 5.5경기 |
| 5 | 두산 | 60승 52패 4무 | 0.536 | 8경기 |
3위 KIA와 4위 LG는 삼성에 5.5경기 뒤져 있습니다. 사실상 우승 경쟁은 두 팀만 남았다는 뜻입니다. 그 두 팀의 맞대결에서 삼성은 9승 3패로 앞서 있습니다(KBO 팀간 승패표, 2026.08.30 16시 기준). 0.5경기 차라는 건 KT가 다른 팀들을 상대로 그만큼 잘 벌어왔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크리스 페덱 통계, 7경기 ERA 2.25에 WHIP 0.84
KBO 선수 기록 페이지 기준 페덱의 2026시즌 성적은 7경기 4승 2패, 평균자책점 2.25, 44이닝 49탈삼진, WHIP 0.84, 퀄리티스타트 6회입니다(2026.08.30 16시 기준). 7번 나가서 6번을 6이닝 3자책 이하로 막았다는 뜻입니다. 이닝당 출루 0.84명, 한 이닝에 한 명도 안 내보낸 셈입니다.
이 숫자는 MLB 시절과 나란히 놓으면 성격이 분명해집니다. MLB 공식 프로필 기준 통산 132경기 32승 43패, 평균자책점 4.83, 638.2이닝 569탈삼진. KBO에서의 2.25는 통산 4.83보다 2.58 낮습니다.
리그가 다르니 그대로 견줄 수는 없습니다. 그래도 7번 등판에 퀄리티스타트 6회는 대체 외국인 투수에게 기대하는 선을 넘습니다. 반대 근거도 있습니다. 44이닝은 규정이닝 근처에도 못 갑니다. 기록 표기도 갈립니다. KBO 영문 요약 페이지는 8월 29일 경기가 빠진 6경기 ERA 2.61로 떠 있었고, 국문 기록 페이지만 2.25로 갱신됐습니다.
크리스 페덱 연봉, 삼성 47만 3,333달러 vs 말린스 400만 달러
돈을 보면 더 흥미롭습니다. 삼성은 2026년 7월 11일 페덱을 총액 47만 3,333달러(약 7억 1,000만 원)에 데려왔다고 발표했습니다. 시즌 잔여기간 금액입니다. 그런데 그는 같은 해 마이애미 말린스와 1년 400만 달러에 계약했고, 이 돈은 방출 뒤에도 보장됩니다(Spotrac 집계·AP 보도). 삼성이 낸 액수는 8분의 1 수준입니다.
미네소타 트윈스는 2023년 1월 그와 3년 총액 1,252만 5,000달러 연장계약을 맺었습니다. 1,000만 달러대 계약을 겪은 투수가 지금 47만 달러에 대구에서 던지고 있는 셈입니다. 본인 설명은 이랬습니다. "1위 경쟁을 하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가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구단 공식 인터뷰에서 한 말입니다.
| 구분 | 금액 | 기간 | 발표 주체 |
|---|---|---|---|
| 삼성 계약총액 | 47만 3,333달러 | 2026시즌 잔여 | 삼성 라이온즈(2026.07.11) |
| 말린스 연봉 | 400만 달러 | 2026시즌 | AP·Spotrac |
| 트윈스 연장계약 | 1,252만 5,000달러 | 2023~2025 | 트윈스·AP(2023.01.18) |
1996년 1월 8일생, 2026년 8월 30일 기준 만 30세입니다. 2015년 드래프트 8라운드로 지명돼 2019년 샌디에이고에서 데뷔했고, 미네소타를 거쳐 7월 대구에 왔습니다. 박진만 감독(49)의 삼성은 0.5경기를 지키는 일이 남았습니다. 페덱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대구, 이 도시에 우승을 가져오겠다."
자주 묻는 질문
Q. 크리스 페덱 연봉은 얼마인가요?
삼성 라이온즈는 2026년 7월 11일 총액 47만 3,333달러(약 7억 1,000만 원) 조건으로 영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2026시즌 잔여기간에 대한 금액이며, KBO 등록 연봉도 같은 473,333달러입니다. 별개로 그는 마이애미 말린스와 맺은 2026시즌 400만 달러 계약이 방출 이후에도 보장되는 상태입니다.
Q. 크리스 페덱 나이는 몇 살인가요?
1996년 1월 8일생으로 2026년 8월 30일 기준 만 30세입니다. 미국 국적의 우완 선발투수이고, 삼성에서는 등번호 59번을 사용합니다.
Q. 크리스 페덱 기록은 KBO에서 어느 정도인가요?
2026년 8월 30일 16시 기준 7경기 4승 2패, 평균자책점 2.25, 44이닝 49탈삼진, WHIP 0.84, 퀄리티스타트 6회입니다. MLB 통산은 132경기 32승 43패, 평균자책점 4.83, 638.2이닝 569탈삼진입니다.
관련 공식 사이트
- KBO 팀 순위 — 삼성·KT의 승차와 승률이 경기 종료 직후 갱신됩니다
- KBO 페덱 선수 기록 — 등판별 이닝·자책점·탈삼진 원본 기록
- 삼성 라이온즈 공식 홈페이지 — 선수단 소식과 구단 공식 발표
- MLB 크리스 페덱 프로필 — 빅리그 통산 성적과 소속 변천
대표 이미지 · 사진=Pexels(Ayyeee Ayye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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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웨이스볼 야구 데스크
발행 2026. 08. 30. PM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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