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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 56골 손흥민 "월드컵 생각하면 고통"…에콰도르전 전날 팬 신뢰 회복 다짐

손흥민(34)이 에콰도르전 전날 천안 인터뷰에서 월드컵의 아픔을 털어놓고 팬 신뢰 회복을 다짐했다. 모레노 감독은 손흥민 주장 체제를 유지했다.

웨싸커 축구 데스크

"지금도 그 생각을 하면 너무 고통스러워요." 손흥민(34)이 지난 북중미 월드컵을 떠올리며 꺼낸 첫마디다. 2026년 9월 23일, 그는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에콰도르전 훈련 전 취재진 앞에 섰다. 한국 남자 A매치 147경기로 최다 출전 1위인 주장도 그 기억 앞에서는 말을 골랐다.

손흥민 "고통스럽다"에서 "선수들의 몫"까지, 23일 발언 흐름

CBS노컷뉴스 보도에 따르면 손흥민은 이날 월드컵의 기억이 여전히 고통스럽다고 털어놨다.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뜻도 전했다. 마이데일리에 따르면 그는 "팬분들의 마음을 돌리는 것은 결국 선수들의 몫"이라고도 했다.

그가 내놓은 해법은 태도였다. MK스포츠에 따르면 손흥민은 "우리가 팬들에게 간절한 모습 보여드려야"라고 말했다. 경기장에서 열정과 간절함을 보이겠다는 취지다. 현장 형식은 머니투데이가 '공식 기자회견'으로, 연합뉴스가 '기자회견 대신 스탠딩 인터뷰'로 달리 적었다.

모레노 감독 "기존 방식 존중"…손흥민 주장 체제 유지

같은 날 로베르트 모레노 임시 감독(49)도 입을 열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그는 주장 선임을 두고 "기존에 해오던 방식을 존중했다"고 설명했다. 선수들을 충분히 알기 전에 서둘러 바꾸기보다는 손흥민 주장 체제를 그대로 가져가겠다는 판단이다. 감독은 바뀌었지만 주장은 그대로다.

모레노 감독은 스페인 출신으로, 프로 선수 경력 없이 지도자 길을 걸었다. 루이스 엔리케 사단의 수석코치로 바르셀로나(2014~17)와 스페인 대표팀을 거쳤다. 2019년에는 스페인 대표팀을 직접 맡아 9경기 7승 2무 무패로 유로 2020 본선행을 이끌었다.

손흥민 A매치 56골·연봉 1115만 달러, 차범근까지 2골

순위선수득점(골)손흥민과 차이(골)
1차범근58+2
2손흥민56-
3황선홍50-6
4박이천36-20
5이동국33-23
5김재한33-23

뉴스1에 따르면 손흥민의 기록은 A매치 147경기 56골이다(2026.09.24 09시 기준). 1위 차범근(73)의 58골까지는 2골이 남았다. 2골을 넣으면 공동 1위, 3골이면 단독 1위다. 3위 황선홍(50골)과는 6골 차다.

대한축구협회 집계(2026.07.01 기준)를 보면 공동 2위 차범근·홍명보가 136경기, 4위 이운재가 133경기다. 손흥민은 2025년 10월 차범근의 136경기를 넘어섰고, 지금은 2위와 11경기 차다. 다만 차범근의 58골은 협회 기준이다. 협회는 '2000년 FIFA 승인 기록은 55골'이라는 주석을 달았다.

LAFC 입단 발표에 따르면 손흥민은 1992년 7월 8일생으로 만 34세다. 2010년 함부르크 SV에서 데뷔해 2013년 바이어 레버쿠젠, 2015년 토트넘 홋스퍼를 거쳤다. 2025년 8월 LAFC로 옮겼고, 기본 계약은 2027년까지다.

MLS선수협회가 공시한 2026시즌 연환산 보장 보수는 11,152,852달러다(2026.04.16 계약 기준). 기본급은 10,368,750달러이고, Korea JoongAng Daily는 MLS 전체 2위라고 보도했다. 2025년 이적료는 약 2,650만 달러(약 367억 원)로 복수 매체가 보도했지만, 구단은 금액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모레노 체제 첫 A매치인 에콰도르전은 24일 20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킥오프한다(2026.09.24 09시 기준). YTN 보도에 따르면 모레노 감독은 준비 기간이 짧아도 훈련한 전술 개념이 드러나게 하겠다는 계획이다. 손흥민의 56골과 147경기는 이 경기 뒤 달라질 수 있다. 돌아선 팬심이 돌아올지는 대표팀도 장담하지 못했다.

관련 공식 사이트

대표 이미지 · 자료사진 · 기사 속 현재 경기의 현장사진이 아닙니다 · 사진=Wikimedia Commons(dom fellowes from UK), CC BY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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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웨싸커 축구 데스크

발행 2026. 09. 24. 09:3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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