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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의 마지막 무대'…스페인, 후반 91분 결승골로 포르투갈 1-0 격침

2026. 07. 08. AM 10:11출처: 웨일SV 뉴스데스크

경기는 끝나기 직전까지 팽팽했습니다. 이베리아 반도의 두 이웃이 90분 내내 0의 균형을 깨지 못했죠. 승부가 승부차기로 흘러가려던 순간, 스페인의 교체 카드 하나가 판을 뒤집었습니다. 그리고 그 한 골은 한 시대의 마침표이기도 했습니다.

후반 91분, 교체 투입 메리노의 결승골 1-0

붉은 유니폼의 미드필더가 골문 앞에서 오른발로 공을 밀어넣는 결정적 슈팅 순간
미켈 메리노의 결승골 장면 / 사진=Pexels(Anh Lee)

7월 6일 열린 16강전에서 스페인은 포르투갈을 1-0으로 꺾고 8강행을 확정했습니다. 공식 스코어는 포르투갈 0-1 스페인. 0의 균형을 깬 건 후반 교체로 들어간 미켈 메리노였습니다. 후반 추가시간, 그러니까 91분경에 터진 한 방이었죠.

득점 과정은 짧고 날카로웠습니다. 페란 토레스가 찔러준 패스를 메리노가 받아 마무리했습니다. 스페인이 월드컵 8강 무대를 밟은 것은 2010년 남아공 대회 우승 이후 처음입니다. 16년 만에 되찾은 8강 티켓이었습니다.

호날두의 마지막 월드컵, 추가시간에 저문 여정

관중석을 향해 걸어나가는 포르투갈 대표 선수의 뒷모습과 텅 빈 그라운드
포르투갈의 탈락 / 사진=Pexels(Franco Monsalvo)

이 패배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월드컵 여정도 막을 내렸습니다. 이날 경기는 그의 마지막 월드컵 무대로 기록됐습니다. 대회 최고 스타 중 한 명이 우승 트로피 없이 무대를 떠나게 된 셈이죠.

추가시간의 실점 한 번에 포르투갈의 대회는 끝났습니다. 포르투갈로서는 승부차기까지만 버텼어도 결과가 달랐을 장면이라 아쉬움이 더 짙게 남았습니다.

개최국 미국 1-4 완패…벨기에가 4골 폭발

파란 유니폼의 공격수가 골을 넣고 두 팔을 벌려 세리머니하는 장면과 낙담한 홈팀 선수들
벨기에-미국 16강전 / 사진=Pexels(Osman İçli)

같은 날 개최국 미국은 벨기에에 1-4로 무너졌습니다. 홈 팬 앞에서의 이별이었습니다. 벨기에는 샤를 더케텔라러가 9분과 33분에 두 골을 몰아쳤고, 한스 파나컨이 57분에, 로멜루 루카쿠가 후반 추가시간(90+3분)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미국의 득점은 31분 말리크 틸먼의 한 골에 그쳤습니다. 이로써 개최 3개국 가운데 미국과 멕시코(잉글랜드에 2-3 패)가 나란히 짐을 쌌습니다. 안방에서 시작된 첫 48개국 확대 대회가 개최국에는 씁쓸한 기억으로 남게 됐습니다.

8강 대진 확정…스페인-벨기에는 7월 10일 격돌

경기장 외벽에 8강 대진표가 큼직하게 투사된 저녁 풍경
2026 월드컵 8강 대진 / 사진=Pexels(Chris wade NTEZICIMPA)

두 경기 승자인 스페인과 벨기에는 8강에서 마주칩니다. 현지시각 7월 10일(금) 잉글우드의 SoFi 스타디움에서 맞대결이 예정됐습니다. 부활을 노리는 스페인과 4골 화력을 뽐낸 벨기에의 힘겨루기가 볼거리입니다.

전체 8강 대진도 윤곽을 드러냈습니다. 프랑스-모로코, 스페인-벨기에, 노르웨이-잉글랜드, 아르헨티나-스위스 네 카드로 확정됐습니다. 우승 후보들이 초반부터 얽히며 남은 판이 한층 빡빡해졌습니다.

득점 시간은 공식 기록 기준으로, 추가시간 표기는 매체별로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8강 일정과 경기장은 이후 사정에 따라 바뀔 수 있으니 FIFA 공식 발표를 다시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스페인과 벨기에의 8강 맞대결은 7월 10일 SoFi 스타디움으로 예정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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