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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만표가 몰렸다"…양의지, KBO 올스타 역대 최다 득표 새 역사

2026. 07. 08. AM 11:00출처: 웨일SV 뉴스데스크

숫자가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260만5510표. 두산 베어스 포수 양의지가 2026 신한 SOL KBO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받은 표입니다. 이 한 줄이 KBO 올스타 역대 최다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팬들의 표심이 한 선수에게 이렇게 쏠린 적은 없었습니다.

260만5510표 신기록…종전보다 82만표 더 받았다

포수 장비를 갖춘 야구 선수가 홈플레이트 뒤에서 팬들의 환호를 받는 장면
팬 투표 1위 양의지 / 사진=Pexels(Arturo Megargel)

종전 최다 득표는 2025년 한화 김서현이 세운 178만6837표였습니다. 양의지는 이 기록을 82만표 가까이 앞질렀습니다. 1년 만에 최다 득표 숫자가 껑충 뛴 셈입니다. 팬 투표 2위는 LG 오스틴이었는데, 양의지가 약 21만2000표 차로 앞서며 1위를 지켰습니다.

양의지에게 이번 1위는 처음이 아닙니다. 2018년 팬 투표 최다 득표에 오른 뒤 8년 만에, 통산 2회째 1위입니다. 서울신문은 그가 이번 선정으로 통산 15번째 올스타에 뽑혔다고 전했습니다.

두산 6명 최다 배출…최형우 선수단 투표 278표

여러 팀 유니폼을 입은 야구 선수들이 올스타 베스트12 명단 앞에 나란히 선 모습
베스트12 선수단 / 사진=Pexels(Pixabay)

팀별로 보면 두산이 가장 강했습니다. 두산은 이번 베스트12에 6명을 올려 최다 인원을 배출했습니다. 드림 올스타 명단에는 곽빈(선발)·이영하(마무리)·양의지(포수)·르윈 디아즈(1루)·박준순(2루)·박찬호(유격)·최정(3루), 외야 구자욱·정수빈, 지명타자 최형우 등이 이름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선수단 투표에서도 기록이 나왔습니다. 삼성 최형우가 278표를 받아 선수단 투표 역대 최다 득표를 기록했습니다. 팬이 뽑은 1위와 선수가 뽑은 1위가 각각 새 기록을 쓴 올스타전입니다.

6월 1일 등록 오류…KBO 사과 뒤 전면 재투표

야구 관련 투표 화면이 띄워진 스마트폰과 정정 안내문이 함께 놓인 책상
투표 오류 정정 안내 / 사진=Pexels(Edmond Dantès)

과정이 매끄럽지만은 않았습니다. 6월 1일 투표가 시작될 때 삼성 최형우와 박승규의 포지션이 뒤바뀌어 등록되는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KBO는 이튿날인 6월 2일 사과하고 기존 투표를 무효로 돌렸습니다. "삼성·최형우·박승규 등에 죄송하며, 공정한 투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었습니다.

이후 6월 3일부터 23일까지 재투표가 다시 진행됐습니다. 전면 재투표는 흔치 않은 일입니다. 그럼에도 팬 화력은 오히려 더 결집했고, 양의지의 역대 최다 득표라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7월 10~11일 잠실…'마지막 잠실 올스타전'

환하게 불을 밝힌 잠실야구장 외관과 올스타전 현수막이 걸린 야경
올스타전이 열리는 잠실야구장 / 사진=Pexels(Magda Ehlers)

무대는 서울 잠실야구장입니다. 2026 신한 SOL KBO 올스타전은 7월 10~11일 열립니다. 10일에는 퓨처스 올스타전과 홈런레이스가, 11일에는 본경기가 예정돼 있습니다. 재건축을 앞둔 잠실에서 열리는 '마지막 잠실 올스타전'이라는 상징성이 이번 투표 열기의 배경으로 꼽힙니다.

재건축 전 마지막 잠실 올스타전이라는 점이 팬들의 투표 참여를 끌어올렸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양의지의 260만5510표는 6월 24일 베스트12 확정 발표 기준 집계입니다. 득표수와 표차는 발표 시점 수치여서 정정 가능성이 있고, 세부 명단과 경기 기록은 KBO 공식 자료로 최종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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