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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숫자일 뿐이다"…오카모토 23홈런, 오타니 22개를 8년 만에 넘었다

2026. 07. 26. AM 07:28

세 줄 요약

  • 오카모토 가즈마가 7월 24일 23호 3점포로 일본 출생 MLB 신인 최다 홈런 기록을 세웠다
  • 종전 기록은 오타니 쇼헤이의 2018년 22홈런, 8년 만에 주인이 바뀌었다
  • MLB 전체 신인 기록은 피트 알론소의 53홈런으로 30개가 남아 있다

기록이 깨진 순간, 정작 당사자는 담담했다. 오카모토 가즈마는 "그저 숫자일 뿐이다"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숫자를 뜯어보면 이야기가 하나 더 나옵니다. 23이 무엇을 넘었고 무엇을 넘지 못했는지, 수치로만 정리했습니다.

0-4 뒤진 7회초 3점포, 경기는 6-4 보스턴 승

2026년 7월 24일 보스턴 펜웨이파크.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0-4로 끌려가고 있었다. 7회초 1사 1, 2루에서 오카모토가 보스턴 레드삭스 그레그 와이서트의 공을 담장 밖으로 넘겼습니다. 시즌 23호, 3점 홈런이었다.

MLB 공식 영상 페이지의 스탯캐스트 표기는 이 타구를 타구속도 100.9마일, 발사각 29도, 비거리 407피트로 제시했습니다. MLB.com 기사 본문은 408피트로 적어 두 수치가 1피트 어긋납니다. 경기는 보스턴의 6-4 승리로 끝났다. 기록은 남았고 승리는 없었습니다.

101경기 412타석 vs 114경기 367타석, 출전 맥락이 다르다

오카모토 가즈마 2026시즌과 오타니 쇼헤이 2018시즌의 경기수 101대 114, 타석 412대 367, 홈런 23대 22, 타점 65대 61을 비교한 가로 그룹 막대 인포그래픽
오카모토·오타니 신인 시즌 누적 기록 비교 / 그래픽=웨일SV

종전 기록은 오타니 쇼헤이가 2018년 LA 에인절스에서 세운 22홈런입니다. Baseball Savant 기록을 보면 오타니는 그해 114경기 367타석에서 22홈런 61타점을 올렸다.

오카모토는 2026년 7월 25일 확인 기준 101경기 412타석에서 23홈런 65타점입니다. 경기 수는 13경기 적은데 타석은 45타석 많다. 투수로도 마운드에 오르던 오타니와, 타석에만 서는 오카모토의 차이가 이 숫자에서 드러납니다.

타율 .227·OPS .759, 비율 지표에서는 방향이 뒤집힌다

오카모토 타율 .227과 오타니 .285, OPS .759와 .925를 대비시킨 2단 비교 막대 인포그래픽, 격차 .166을 강조 표기
타율·OPS 비교, 2026년 7월 25일 확인 기준 / 그래픽=웨일SV

홈런 개수만 나란히 놓으면 오카모토가 앞섭니다. 비율 지표로 넘어가면 그림이 뒤집힌다. 오타니의 2018년 타율은 .285, OPS는 .925였습니다. 오카모토는 타율 .227, OPS .759다(2026.07.25 기준).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친 OPS에서 갈린 폭이 더 컸다. 두 선수의 격차는 .166. 홈런 하나를 더 친 대신, 나머지 타격 지표에서는 뚜렷하게 밀립니다.

23·22·24·53, 기록 네 개를 나란히 놓으면

오카모토 23, 오타니 22, 에릭 힌스키 24, 피트 알론소 53을 높이로 대비시킨 세로 막대 인포그래픽, 신인 홈런 기록의 층위를 보여주는 그래픽
신인 홈런 기록 층위 비교 / 그래픽=웨일SV

숫자 네 개면 이 기록의 위치가 분명해집니다. 오카모토 가즈마 23홈런(일본 출생 MLB 신인 단일 시즌 최다, 2026.07.25 기준), 오타니 쇼헤이 22홈런(2018년, 종전 기록), 에릭 힌스키 24홈런(2002년, 토론토 블루제이스 구단 신인 최다), 피트 알론소 53홈런(2019년, MLB 전체 신인 최다).

구단 기록까지는 1개, MLB 전체 기록까지는 30개가 남았습니다. 오카모토가 넘은 것은 첫 번째 벽 하나입니다. '오타니를 넘었다'는 문장이 성립하는 범위도 일본 출생 신인 홈런 기록, 딱 거기까지다.

30세 신인과 23세 투타겸업, 같은 '루키'가 아니다

MLB 신인 자격은 나이와 무관합니다. 오카모토는 30세에 MLB에 들어온 전 NPB 중심타자고, 2018년의 오타니는 23세였다. 같은 단어를 쓰지만 출발선이 다릅니다.

오타니의 22홈런은 투타 겸업과 부상 공백을 함께 안고 나온 숫자였습니다. 오카모토는 타자 한 가지에 집중해 101경기를 채웠다. 두 기록을 곧장 기량 우열로 읽기 어려운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무라카미 20홈런, 힌스키 24홈런 — 남은 절반의 변수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은 "그에게 대단한 성취라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MLB.com의 키건 매시슨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무라카미 무네타카가 부상자 명단 복귀 뒤 20홈런을 기록 중이어서 하반기 경쟁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봤습니다.

격차는 3개다. Sportsnet은 같은 시점에 오카모토가 힌스키의 구단 신인 기록 24홈런에 1개 차로 다가섰다고 짚었습니다.

오카모토의 23홈런은 일본 출생 MLB 신인 단일 시즌 최다이고, 시즌이 끝나지 않은 진행형 숫자다. 2026년 7월 25일 확인 기준이라는 조건이 붙습니다. 다음 확인 지점은 힌스키의 24개입니다. 한 개만 더 넘어가면 토론토 구단 기록도 함께 바뀝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오카모토가 오타니의 어떤 기록을 넘은 건가요?

일본 출생 MLB 신인의 단일 시즌 최다 홈런 기록입니다. 오타니가 2018년에 세운 22개를 오카모토가 23개로 경신했습니다. MLB 전체 신인 기록과는 별개의 범주입니다.

Q. MLB 전체 신인 최다 홈런 기록은 몇 개인가요?

피트 알론소가 2019년에 기록한 53홈런입니다. 오카모토의 23홈런과는 30개 차이가 납니다.

Q. 오카모토가 다음으로 넘볼 수 있는 기록은 무엇인가요?

에릭 힌스키가 2002년에 세운 토론토 블루제이스 구단 신인 최다 24홈런입니다. 2026년 7월 25일 확인 기준으로 1개 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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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트 에디터

글 · 웨일SV

발행 2026. 07. 26. AM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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