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타수 3안타 2타점…힐리어드, 한국시리즈 1차전 데일리 MVP로 KT 8-7 승리
KT 힐리어드가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3안타 2타점으로 데일리 MVP에 뽑혔다. KT는 삼성을 8-7로 이겼다. 퇴출 불안을 딛고 거둔 가을 첫 승이었다.

세 줄 요약
- KT가 11월 3일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삼성을 8-7로 이기며 첫 판을 가져갔다.
- 힐리어드는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데일리 MVP와 결승타 시상을 함께 받았다.
- 정규시즌 44홈런으로 홈런 2위, 139타점으로 타점 1위에 올라 KBO 첫해 타점왕이 됐다.
"퇴출 걱정은 하지 말라." 연합뉴스가 지난 10월 5일 보도한 이강철(60) KT 감독의 말이다. 시즌 초 부진에 빠진 샘 힐리어드와 면담하면서 건넨 말로 전해졌다. 한국시리즈 경기가 끝난 뒤 나온 말은 아니다. 그 외국인 타자가 11월 3일 한국시리즈 첫 경기에서 안타 3개를 쳤다. 퇴출을 걱정하던 선수가 한국시리즈 첫 경기의 주인공이 된 것이다.
힐리어드 데일리 MVP, 한국시리즈 1차전 4타수 3안타
연합뉴스에 따르면 KT는 3일 수원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8-7로 이겼다. 4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힐리어드는 1회부터 흐름을 잡았다. 선제 2타점 2루타였다. KBO 선수 페이지에는 '내야수'로 표시돼 있지만, 연합뉴스는 이날 그가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고 명시했다. 최종 성적은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이다.
연합뉴스는 그가 볼넷 1개를 더해 모두 4번 출루했다고 전했다. 뉴시스도 선제 적시 2루타를 포함한 3안타를 데일리 MVP 선정 이유로 꼽았다. 결승타 시상인 '포테토칩 선정 오늘의 타격감'까지 받아 상을 두 개 챙겼다. 삼성은 경기 후반 추격에 나섰지만 KT가 1점 차를 끝까지 지켰다.
퇴출 불안에서 월간 MVP 2회까지, 시간순으로 본 반등
힐리어드는 1994년 2월 21일생으로 만 32세다. 미국 텍사스주 맨스필드에서 태어난 좌투좌타 외야수다. 2015년 콜로라도 로키스에 15라운드로 지명됐고, 2019년 8월 27일 빅리그에 데뷔했다. KT와 계약한 날은 2025년 12월 4일이다.
시즌 출발은 순탄하지 않았다. 연합뉴스는 시즌 초 적응 문제와 부진이 겹치면서 퇴출 불안을 겪던 그에게 이 감독이 잔류를 믿으라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퇴출 위기는 당시 보도된 분위기였을 뿐, 구단이 방출을 공식 결정했다는 보도는 확인되지 않았다.
반등은 여름부터 기록으로 드러났다. 7월 9홈런 26타점으로 첫 월간 MVP를 받았고, 9~10월에는 32경기에서 타율 0.326, 14홈런, 40타점을 올려 한 번 더 받았다. KBO 공식 발표에 따르면 외국인 선수가 한 시즌에 월간 MVP를 2번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9~10월 수상 상금은 300만 원이었다.
| 구분 | 경기 | 타율 | 홈런 | 타점 |
|---|---|---|---|---|
| MLB 통산(2019~2025) | 332 | 0.218 | 44 | 107 |
| 2025 트리플A | 91 | 0.288 | 17 | 66 |
| 2026 KBO 정규시즌 | 142 | 0.304 | 44 | 139 |
기록을 나란히 놓으면 44라는 숫자가 눈에 띈다. 경인일보 보도 기준으로 메이저리그 332경기에서 친 통산 홈런이 44개다. 그런데 KBO 첫해 142경기 만에 같은 개수를 채웠다. 경기당 홈런으로 계산하면 0.13개에서 0.31개로 약 2.3배가 됐다. "빅리그 통산 홈런을 KBO 한 시즌에 쳤다"는 말이 나와도 과장이 아니다.
힐리어드 연봉 70만 달러, 홈런 2위·타점 1위의 위치
KT 위즈가 2025년 12월 4일 발표한 계약은 총액 100만 달러다. 계약금 30만 달러와 연봉 70만 달러로 구성됐다. 머니투데이 기사 본문에는 '100달러'로 잘못 적혔는데, 구단 공식 발표 기준은 100만 달러다.
2026 KBO 정규시즌 최종 홈런 순위 (2026.10.12 최종 집계 기준)
| 순위 | 선수 | 소속 | 홈런 |
|---|---|---|---|
| 1 | 김도영 | KIA | 45 |
| 2 | 힐리어드 | KT | 44 |
| 3 | 오스틴 | LG | 41 |
| 4 | 강백호 | 한화 | 34 |
| 5 | 나성범 | KIA | 31 |
홈런왕은 1개 차이로 놓쳤다. 1위 김도영과 1개, 3위 오스틴과는 3개 차다. 타점은 사정이 다르다. 139타점으로 디아즈(129개)보다 10개, 오스틴(127개)보다 12개 많았다. KBO 첫해부터 타점왕을 차지한 셈이다. 정규시즌 최종 성적은 142경기 타율 0.304, OPS 0.967이고, 득점 116개는 리그 3위였다.
이번에 받은 상은 1차전 데일리 MVP다. 한국시리즈 전체 MVP나 정규시즌 MVP와는 다른 상이다. 시리즈 MVP는 남은 경기가 모두 끝난 뒤 정해진다.
자주 묻는 질문
Q. 힐리어드 나이는 몇 살인가요?
1994년 2월 21일생으로 2026년 11월 3일 기준 만 32세입니다. 미국 텍사스주 맨스필드 출신입니다.
Q. 힐리어드 연봉은 얼마인가요?
KT가 2025년 12월 4일 발표한 2026시즌 연봉은 70만 달러입니다. 계약금 30만 달러를 합친 총액은 100만 달러입니다.
Q. 한국시리즈 1차전 결과는 어떻게 됐나요?
11월 3일 수원 경기에서 KT가 삼성을 8-7로 이겼습니다. 힐리어드가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데일리 MVP에 뽑혔습니다.
관련 공식 사이트
- KBO 공식 홈페이지 — 한국시리즈 일정과 경기 기록 확인
- KBO 힐리어드 공식 선수 기록 — 2026 정규시즌 세부 기록
- KT 위즈 공식 홈페이지 — 구단 공지와 선수단 소식
- MLB 샘 힐리어드 공식 프로필 — 메이저리그 시절 통산 기록
대표 이미지 · 자료사진 · 기사 속 현재 경기의 현장사진이 아닙니다 · 사진 조합 · 사진=Wikimedia Commons(Jennifer Linnea on Flickr), CC BY 2.0 · 사진=Wikimedia Commons(Fetx2002), CC BY-SA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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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스볼 에디터 · 프로필·기사 더 보기
글 · 웨이스볼 야구 데스크
발행 2026. 11. 03. 23:2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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