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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평균 좌석점유율은 87.4%다"… KBO, 빈자리 13.3%만 남았다

2026. 07. 27. AM 05:22

세 줄 요약

  • 2026 KBO리그 10개 구단 홈경기 평균 좌석 점유율은 86.7%, 빈자리는 13.3%다(2026.07.25 기준).
  • 평균 관중은 지난해 1만7,101명에서 올해 1만7,996명으로 895명 늘었다.
  • 2026시즌 예상 총 입장 관중은 1,295만7,120명으로, 3년 연속 1,000만 돌파가 유력하다.

야구장 좌석 100개를 늘어놓았다고 해봅시다. 올해 KBO리그에서 비어 있는 건 그중 13개뿐입니다. 흥행의 질문이 바뀌었습니다. 예전엔 "몇 명이나 왔나"를 셌지만, 지금은 "몇 자리가 남았나"를 셉니다. 남은 자리가 더 빨리 줄고 있기 때문입니다.

좌석 점유율 86.7%, 산술상 빈자리는 13.3%

2025년 82.2%와 2026년 86.7%를 나란히 세운 막대그래프, 4.5%포인트 증가폭을 화살표로 표시
KBO리그 평균 좌석 점유율 비교 / 그래픽=웨일SV

연합뉴스가 7월 26일 보도한 2026 KBO리그 10개 구단 홈경기 평균 좌석 점유율은 86.7%입니다(2026.07.25 기준). 구장 총 좌석 수를 100으로 놓고 실제 입장 관중이 그중 몇 자리를 채웠는지 따진 값입니다. 100에서 86.7을 빼면 13.3. 그래서 올해 리그를 '빈자리 13.3% 리그'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같은 보도에서 지난해 같은 기준 점유율은 82.2%였습니다. 1년 만에 4.5%포인트가 올랐다. 퍼센트포인트 4.5는 작아 보이지만, 좌석 점유율이 80%를 넘긴 구간에서는 이야기가 다릅니다. 남은 빈자리가 17.8%에서 13.3%로, 4분의 1가량 줄어든 셈이기 때문입니다.

1만5,122명 → 1만7,101명 → 1만7,996명

2024년 1만5122명, 2025년 1만7101명, 2026년 1만7996명을 잇는 상승 추세 막대그래프
KBO리그 시즌별 평균 관중 추이 / 그래픽=웨일SV

KBO 공식 자료를 기준으로 3개 시즌을 이어 붙이면 흐름이 선명해집니다. 2024년 정규시즌 평균 관중은 1만5,122명, 총관중은 1,088만7,705명으로 사상 첫 1,000만 관중 시즌이었습니다. 이듬해 평균 관중은 1만7,101명, 총관중은 1,231만2,519명으로 다시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그리고 올해. 연합뉴스가 집계한 2026시즌 평균 관중은 1만7,996명입니다(2026.07.25 기준). 지난해보다 경기당 895명이 더 들어왔습니다. 2년 전과 비교하면 2,874명 차이. 경기당 관중이 3,000명 가까이 불어난 리그를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443경기 만에 800만, 종전보다 22경기 빨랐다

2025년 465경기와 2026년 443경기를 비교한 가로 막대그래프, 22경기 단축을 강조 표시
800만 관중 도달 소요 경기 수 비교 / 그래픽=웨일SV

속도 지표도 같은 방향을 가리킵니다. KBO는 2026년 7월 19일 누적 관중 800만7,967명을 기록해 443경기 만에 800만 관중을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2025시즌 종전 최소 기록은 465경기였습니다. 22경기를 앞당긴 겁니다. 앞서 6월 30일에는 388경기 만에 700만 관중(701만3,844명)을 통과했습니다.

같은 날 KBO는 "리그 평균 좌석점유율은 87.4%다"라고 밝혔습니다. 7월 19일까지 치른 443경기 중 241경기가 매진돼 매진율은 약 54%였습니다. 두 경기 중 한 경기 이상이 표가 동나는 상태로 시즌 절반을 넘겼다는 의미입니다. 6월 30일 기준 점유율은 87.7%였습니다.

매진 241경기·매진율 54%가 밀어 올린 4.5%포인트

점유율 상승의 산수는 단순합니다. 매진 경기가 늘면 그 경기의 점유율은 100%에 가깝게 찍히고, 리그 평균이 통째로 끌어올려집니다. 지난해 정규시즌 매진 경기는 720경기 체제에서 331경기였습니다. 올해는 443경기 시점에 이미 241경기가 매진됐습니다. 시즌 중간 집계라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매진 비중이 두꺼워진 방향은 분명합니다.

기억해둘 구분이 하나 있습니다. 빈자리 13.3%는 100%에서 좌석 점유율을 뺀 계산값일 뿐, 실제로 팔리지 않은 좌석과 초대권, 표를 사고도 오지 않은 관중을 나눠 본 수치가 아닙니다. "남은 자리"의 성격까지 알려주는 숫자는 아니라는 뜻입니다.

1,295만7,120명 전망과 82.2%·82.9%의 차이

인용하기 좋게 한 줄로 모아봅니다. 2026 KBO리그는 2026년 7월 25일 기준 평균 좌석 점유율 86.7%, 평균 관중 1만7,996명, 예상 총 입장 관중 1,295만7,120명입니다. 직전 두 시즌은 총관중 1,088만7,705명(평균 1만5,122명)과 1,231만2,519명(평균 1만7,101명)이었습니다. 7월 19일까지 443경기 중 241경기 매진, 매진율 약 54%. 여기까지가 공식 자료와 보도로 확인되는 숫자입니다.

숫자를 옮길 때 주의할 지점도 있습니다. 연합뉴스는 지난해 점유율을 82.2%로 비교했지만, KBO의 2025 정규시즌 최종 발표는 82.9%였습니다. 같은 시점끼리의 비교냐, 시즌 최종치끼리의 비교냐에 따라 기준이 다릅니다. 인용할 때는 어느 쪽 기준인지 함께 적는 편이 안전합니다.

올해 KBO리그의 핵심 지표는 총관중이 아니라 빈자리입니다. 다만 86.7%와 13.3%는 7월 25일 시점의 스냅샷이지 시즌 최종 성적이 아니고, 1,295만7,120명과 1,300만 관중 가능성도 연합뉴스가 현재 페이스를 근거로 제시한 전망이지 확정 기록이 아닙니다. KBO 관중 현황 페이지는 수시로 갱신돼 조회 시점마다 숫자가 조금씩 달라집니다. 장마가 지나간 뒤 8~9월 점유율이 87%대를 지키느냐가, 다음 화제가 될 숫자를 결정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좌석 점유율 86.7%는 언제 기준의 수치인가요?

2026년 7월 25일 기준으로 연합뉴스가 집계해 7월 26일 보도한 수치입니다. 시즌이 진행 중이므로 최종 좌석 점유율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Q. 올해 KBO리그가 800만 관중을 넘긴 시점은 언제인가요?

2026년 7월 19일입니다. 누적 관중 800만7,967명으로 443경기 만에 돌파했고, 2025시즌의 종전 최소 기록 465경기보다 22경기 빨랐습니다.

Q. 2025시즌 최종 관중 기록은 어땠나요?

정규시즌 총관중 1,231만2,519명, 평균 관중 1만7,101명, 매진 331경기, 좌석 점유율 82.9%였습니다. 2024년의 1,088만7,705명에 이은 2년 연속 1,000만 관중 시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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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트 에디터

글 · 웨일SV

발행 2026. 07. 27. AM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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