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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중한다, 변명은 없다"…마하체프 UFC 17연승, 실바 16연승 13년 10개월 만에 경신

웨이트 인사이트 데스크2026. 08. 16. PM 03:08

2015년 UFC 데뷔전, 마하체프는 1라운드에 KO로 쓰러졌다. 상대는 아드리아누 마르칭스였다. 그 패배 이후 그는 UFC에서 단 한 번도 지지 않았다. 2016년 9월 17일 레오 쿤츠전부터 시작된 연승은 10년 가까이 이어졌고, Sherdog를 비롯한 복수 매체는 8월 15일 UFC 330 직후 이 숫자가 17연승이 됐다고 전했다. UFC 통산 전적은 18승 1패, 프로 통산은 29승 1패다.

UFC 330 결과, 마하체프 49-46·49-46·48-47 판정승

경기는 2026년 8월 15일 미국 필라델피아 Xfinity Mobile Arena에서 열렸다. MMA Fighting에 따르면 마하체프는 49-46, 49-46, 48-47 만장일치 판정으로 웰터급 타이틀 1차 방어에 성공했다. 채점표 하나가 48-47이었다는 점은 개리가 최소 한 라운드 이상을 가져갔다는 뜻이다.

Sherdog은 마하체프가 2라운드에 헤드킥으로 개리를 다운시켰고, 5라운드에는 테이크다운과 백컨트롤로 판정을 굳혔다고 전했다. 킥으로 열고 레슬링으로 닫은 셈이다. 개리(28)는 2019년 프로 데뷔 후 케이지 워리어스 웰터급 챔피언을 거쳐 UFC에서 9연승을 달렸고, 2025년 11월 22일 전 챔피언 벨랄 무하마드를 꺾어 도전권을 잡은 선수다. 통산 17승 2패, 두 번의 패배는 모두 5라운드 판정으로 끝났다.

UFC 역대 최다 연승 순위, 17연승과 16연승의 격차

실바의 16연승이 완성된 날은 2012년 10월 13일 UFC 153이었다. 스테판 보너를 1라운드 4분 40초 TKO로 꺾은 경기다. 그 기록은 2013년 7월 6일 UFC 162에서 크리스 와이드먼에게 2라운드 1분 18초 KO로 패하며 멈췄다. 16연승이 완성된 2012년 10월 13일부터 UFC 330까지가 13년 10개월이다. 여러 곳에서 쓰인 '14년 만'이라는 표현은 만 14년이 아니라 햇수를 어림한 말에 가깝다.

UFC 역대 최다 연속 승리 (2026.08.16 기준)

순위선수연승비고
1이슬람 마하체프17연승UFC 330 승리 후 경기 직후 보도 기준
2앤더슨 실바16연승8월 14일까지 공동 1위, UFC 330 이후 2위
3카마루 우스만15연승UFC 공식 기록부 8월 14일 기준
4메랍 드발리시빌리14연승UFC 공식 기록부 8월 14일 기준
5생피에르·존스·존슨·누르마고메도프·할로웨이13연승공동 5위

출처는 UFC 공식 기록부와 Sherdog이다. 5위 자리에 조르주 생피에르, 존 존스, 드미트리어스 존슨,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맥스 할로웨이 다섯 명이 13연승으로 몰려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1위와 5위의 차이가 4승뿐이다. 그 좁은 구간을 뚫는 데 실바는 6년, 마하체프는 10년이 걸렸다.

마하체프 나이 34세, 라이트급에서 웰터급까지

1991년 10월 27일 러시아 다게스탄에서 태어난 마하체프는 만 34세다. 컴뱃 삼보를 기반으로 한 그래플러로 2016년 세계 컴뱃 삼보 챔피언, 러시아 국내 삼보 챔피언 4회를 거쳤다. 2010년 프로 데뷔, 2014년 UFC 계약. 2022년 10월 찰스 올리베이라를 꺾고 라이트급 챔피언에 올라 4차 방어했고, 2025년 11월 15일 UFC 322에서 잭 델라 마달레나를 판정으로 이기며 웰터급까지 가져갔다. 두 체급 모두에서 방어에 성공한 역대 다섯 번째 챔피언이다.

기록의 성격이 실바와 다른 지점이 여기 있다. 실바는 미들급 챔피언으로 2006년부터 2013년까지 10차 방어와 2,457일 타이틀 보유라는 기록을 남겼다. 마하체프의 17연승은 라이트급에서 시작해 웰터급 타이틀 방어로 끝났다. UFC 공식 랭킹은 확인 시점(2026.08.16 14시 KST 기준) 남자 파운드 포 파운드 1위에 마하체프, 2위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3위 페트르 얀을 올려놨다.

마하체프 파이트머니 20만 달러, 공개된 금액의 한계

돈 얘기는 조심해서 봐야 한다. UFC는 파이트머니 총액을 대부분 공개하지 않는다. 확인되는 숫자는 캘리포니아주 체육위원회(CSAC)가 공시한 2025년 1월 UFC 311의 20만 달러, 그리고 UFC 322 프로모셔널 가이드라인 준수 보수 3만 2,000달러다. PPV 분배금과 보너스, 몬스터 에너지·사이타마 같은 스폰서 수입은 빠져 있다. 참고로 실바가 2013년 UFC 162에서 공시받은 파이트머니는 60만 달러(승리 시 20만 달러 추가 조건)였다.

기록 인정에도 시차가 있다. UFC 공식 기록부는 UFC 330 직전인 8월 14일 07:45 GMT 업데이트 기준으로 실바와 마하체프를 나란히 16연승 공동 1위로 표시했다. 17연승과 29승 1패는 경기 직후 MMA Fighting과 Sherdog 등의 보도에 근거한 수치이며, 공식 페이지 반영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랭킹과 기록부는 수시 갱신형이라 확인 시각에 따라 표시가 달라질 수 있다.

경기 전 다나 화이트는 GOAT 논쟁에 선을 그으면서도 "He's on the right path, that's for sure"라고 했고,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는 "Islam has a chance"라며 존스·존슨·생피에르의 기록까지 넘어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작 당사자는 승리 직후 상대 이야기를 먼저 꺼냈다. "Ian is a great fighter, a good man." 벨트를 뺏길 뻔했던 쪽도 담백했다. 패배 뒤 개리가 남긴 말은 이랬다. "I have no complaints. No excu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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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웨이트 인사이트 데스크

발행 2026. 08. 16. PM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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