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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개 중 28개 승인…김천상무 K리그1 라이선스 불승인·충북청주 조건부

2027시즌 K리그1 라이선스 심사에서 29개 구단 중 김천상무만 불승인됐다. 김천시와의 연고 협약이 끝나서다. 충북청주와 김포FC는 조건부로 통과했다.

웨싸커 축구 데스크

세 줄 요약

  • 연맹 클럽자격심의위원회가 2027 K리그1 라이선스 신청 29개 구단 중 28개를 승인했다
  • 김천상무는 김천시와의 연고 협약이 2026년 말 끝나 유일하게 라이선스를 받지 못했다
  • 충북청주는 경기장 개보수 계획, 김포FC는 외부회계감사 재실시를 조건으로 승인받았다

"현재 김천시 여건상 시민프로축구단 추진은 어렵다." 배낙호 김천시장이 2026년 9월 29일 기자회견에서 한 말이다. 그로부터 보름 만에 결과가 나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0월 14일 2027시즌 K리그1 라이선스 심사 결과를 발표했고, 신청 29개 구단 가운데 김천상무만 고배를 마셨다. 성적이 아니라 연고가 문제였다.

김천상무 라이선스 불승인…29개 구단 중 유일

김천상무는 2021년부터 연맹·국군체육부대·김천시가 맺은 연고 협약에 따라 김천을 안방 삼아 뛰었다. 연맹은 2025년 12월 1일 이사회에서 미리 선을 그었다. 김천 시민구단이든 국군체육부대의 새 연고지 구단이든 2027년에 참가하면 K리그2에서 시작한다는 의결이다.

공은 김천시로 넘어갔다. 시는 8월 26일부터 9일 동안 시민 800명을 대면 조사했다. 찬성이 반대보다 6.0%포인트(37.7%−31.7%) 많았을 뿐이고, '모름'도 30.7%에 달했다. 돈 문제에서는 답이 더 분명했다. 시 예산 지원이 '과도하다'는 응답이 47.3%로 '적절하다'(25.4%)의 약 1.9배였다고 뉴스핌이 전했다.

9월 29일 기자회견에서 배 시장은 "이번 결정은 프로축구단 전환을 중단하는 것이지 김천의 축구 발전을 중단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경북매일이 보도했다. 연고 협약은 12월 31일로 끝난다.

10월 12일 클럽자격심의위원회가 회의를 열었다. 일간스포츠에 따르면 결론은 28개 구단 승인, 김천 불승인이었다. 불승인 사유는 2026시즌을 끝으로 김천시와의 연고 협약이 종료된다는 점이었다. 28개 승인은 신청 29개의 96.6%(28÷29)로, 직전 2026시즌 심사의 26개 전원(100%) 승인보다 3.4%포인트 낮다.

2026·2027 K리그1 라이선스 심사 비교 (2026시즌은 연맹 공지 기준)

구분2026시즌 심사2027시즌 심사
신청 구단(개)2629
조건 없는 승인(개)2526
조건부 승인(개)1 (충남아산)2 (충북청주·김포)
불승인(개)01 (김천)

충북청주·김포FC 조건부 승인, 붙은 조건 2가지

충북청주FC는 홈구장 때문에 조건이 붙었다.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시설 안전 문제가 발견돼 관람석과 출입구 일부가 임시 폐쇄된 상태다. 구단은 2027시즌 홈 개막 30일 전까지 개보수 이행 계획을 내야 한다. 위원회는 그 시점에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홈경기 개최 승인을 다시 검토한다. 경기장 준공 연도는 보도마다 1965년과 1979년으로 엇갈린다.

김포FC는 장부가 문제였다.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김포가 정기 제출한 외부회계감사보고서에는 2023년부터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횡령 의혹 등 주요 재무 사항이 반영되지 않았다. 위원회는 외부회계감사를 다시 받으라는 조건을 달았다. 횡령 의혹 자체는 판단하지 않았다. 사법 절차와 김포시 특별감사가 아직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조건부'라는 꼬리표는 가볍지 않다. 라이선스를 받지 못한 구단은 이번 시즌 성적으로 승격 요건을 갖춰도 다음 시즌 K리그1에 오를 수 없다. 두 구단이 조건을 채우지 못하면 승격길이 막힐 수 있어서, 최종 자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상무 새 연고지 미정, 2027 K리그1은 14개 팀

리그 판도도 바뀐다. 헤드라인제주 보도에 따르면 연맹 이사회는 2027시즌 K리그1을 12개에서 14개 팀으로 늘려 39라운드로 치르기로 했다. 김천은 순위와 관계없이 K리그1에서 빠지고, 새 연고지 구단이 생기면 K리그2에서 출발한다.

남은 쟁점은 상무의 새 연고지다. 연맹과 국군체육부대가 찾아야 하지만 10월 14일 현재 후보지조차 나오지 않았고, 상무가 K리그1·2 어디에 남을지도 정해지지 않았다. 연맹 보도자료 원문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찾지 못해 언론 보도로 교차 확인했다.

관련 공식 사이트

대표 이미지 · 자료사진 · 기사 속 현재 경기의 현장사진이 아닙니다 · 사진=Wikimedia Commons(Haena96), CC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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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웨싸커 축구 데스크

발행 2026. 10. 14. 14:2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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