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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 빼고 e스포츠 못 말한다"…호날두·칼센과 앰버서더로

2026. 07. 17. AM 03:10

세 줄 요약

  • Esports Foundation이 7월 15일 페이커를 EWC·ENC 게임 앰버서더로 2028년까지 임명했다
  • 축구의 호날두, 체스의 칼센이 같은 프로그램에 이름을 올려 3대 종목을 대표한다
  • 페이커는 현역 선수 신분을 유지한 채 홍보·선수 관점 대변 역할을 맡는다

"페이커 빼고 e스포츠를 말할 순 없습니다." Esports Foundation의 랄프 라이허트 CEO가 남긴 이 한마디가 이번 발표의 온도를 그대로 보여줍니다. 대회의 얼굴로 세운 이름이 축구 슈퍼스타, 체스 세계 최강자, 그리고 페이커. 종목만 다를 뿐 결이 같은 조합입니다.

7월 15일 임명…2028년까지 EWC·ENC 게임 앰버서더

Esports Foundation은 7월 15일 페이커 이상혁을 Esports World Cup(EWC)과 Esports Nations Cup(ENC)의 게임 앰버서더로 임명했다고 밝혔습니다.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입니다. 짧게 얼굴만 빌리는 홍보가 아니라, 향후 수년을 함께 가는 구도라는 뜻입니다.

역할은 명확합니다. 국제 행사, 선수 이니셔티브, 미디어 활동, 리더십 포럼에서 e스포츠 '선수'의 관점을 대표하는 자리입니다. 페이커는 "경쟁이 내 삶을 만들어 왔고, 게임 앰버서더로 합류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호날두는 글로벌 앰버서더, 칼센은 게임 앰버서더

같은 프로그램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망누스 칼센의 이름이 함께 올랐습니다. 다만 직함은 갈립니다. 호날두는 Foundation 글로벌 앰버서더, 칼센과 페이커는 게임 앰버서더입니다. 호날두는 2025년 6월 EWC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이미 임명된 인물로, 이번에 새로 이름을 올린 쪽은 페이커입니다.

호날두는 앞서 "스포츠는 늘 진화하고, e스포츠는 또 하나의 프런티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전통 스포츠·체스·e스포츠를 한 무대에 세워 '글로벌 경쟁 문화'라는 이미지를 강화하려는 포석으로 읽힙니다.

월챔 6회 우승자…현역이라 다른 무게

페이커의 이력은 설명이 길 필요가 없습니다. 롤드컵(월드 챔피언십) 6회, MSI 2회, LCK 10회 우승. 지난 1월 2일에는 e스포츠 선수 최초로 체육훈장 최고 등급인 청룡장을 받았습니다.

포인트는 그가 여전히 현역이라는 점입니다. esports.gg의 패트릭 웹은 "현역 선수이기에 단순 유명인 홍보대사보다 선수 중심 운영에 실질적 신뢰를 줄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포브스의 마이크 스텁스는 2028년까지 이어지는 계약을 근거로 "페이커가 앞으로 수년간 재단 행사 전반에 반복 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습니다.

한편 EWC 2026은 7월 8일 파리 라 센 뮤지컬 개막식으로 막을 올렸습니다. 24개 게임의 25개 토너먼트, 총상금 7,500만 달러 규모로 7주간 이어집니다.

페이커는 선수를 그만두지 않고, EWC·ENC의 얼굴로 e스포츠 선수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역할을 2028년까지 맡습니다. 호날두·칼센과 나란히 선 그림 자체가 e스포츠가 어디까지 올라섰는지를 보여줍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페이커가 선수 은퇴하고 앰버서더가 된 건가요?

아닙니다. 페이커는 현역 선수 신분을 유지한 채 앰버서더 역할을 병행합니다. 오히려 현역이라는 점 때문에 선수 관점을 대변하는 데 신뢰를 줄 수 있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Q. 호날두도 이번에 새로 임명된 건가요?

호날두는 2025년 6월 13일 EWC 글로벌 앰버서더로 이미 임명된 인물입니다. 이번에 새로 게임 앰버서더로 합류한 쪽은 페이커이며, 호날두는 기존 글로벌 앰버서더로 같은 프로그램에 함께 이름을 올린 것입니다.

Q. EWC 2026은 언제, 어떤 규모로 열리나요?

2026년 7월 8일 파리 라 센 뮤지컬 개막식으로 시작해 7주간 진행됩니다. 24개 게임의 25개 토너먼트, 총상금 7,500만 달러 규모로 소개됐습니다.

웨이머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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