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타선 8K로 눌렀다"…산체스, 올스타 NL 선발까지 넘본다

한국 팬들에게 크리스토퍼 산체스는 잊기 어려운 이름입니다. 지난 3월 WBC 8강, 한국 타선을 5이닝 무실점으로 묶어버린 그 좌완이 넉 달 만에 다시 화제입니다. 이번엔 올스타전 선발 마운드입니다.
3월 13일 8강, 5이닝 2피안타 8삼진 무실점
2026년 3월 13일, 한국은 WBC 8강에서 도미니카공화국에 0-10으로 무너졌습니다. 7회 오스틴 웰스의 3점 홈런이 터지며 콜드게임으로 끝났습니다.
그 경기 선발이 산체스였습니다. 한국전에서 5이닝 2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방망이를 잠재웠다고 복수 매체가 전했습니다. WBC 전체로는 2경기 선발해 1승, 평균자책점 4.26, 6.1이닝 동안 삼진 12개를 잡았습니다. 한국전에 대부분의 이닝과 삼진이 몰려 있었던 셈입니다.
11승 4패 ERA 2.62…전반기부터 사이영급 페이스
산체스의 물오른 감각은 정규시즌에도 이어졌습니다. 2026시즌 20경기 11승 4패, 평균자책점 2.62, 127.1이닝, 144탈삼진, WHIP 1.19를 기록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2026.07.13 기준). 다만 승수·탈삼진 수치는 집계 시점에 따라 매체마다 조금씩 다르게 표기됩니다.
낯선 이름이 아닙니다. 그는 2024년 생애 첫 올스타에 뽑혔고, 2025년엔 NL 사이영상 투표에서 120점을 받아 폴 스킨스에 이어 2위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성적은 13승 5패, 평균자책점 2.50, 202이닝, 212탈삼진. 한 시즌 200이닝·200탈삼진을 넘긴 좌완입니다.
필리스 6인, 홈에서 열리는 올스타…선발은 산체스?
2026 올스타전은 7월 14일 오후 8시(ET)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립니다. 산체스의 소속팀 필리스가 주인공입니다. 브랜든 마시, 조안 두란, 헤수스 루자르도, 카일 슈와버, 브라이스 하퍼 그리고 산체스까지 6명을 올스타에 올린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여기에 산체스가 내셔널리그 선발로 나설 예정이라는 관측이 더해졌습니다. 홈구장 이점과 더 많은 이닝·WAR가 근거로 제시됐습니다. 다만 공식 선발 발표 전이라 변동 가능성은 남아 있습니다. 한국 선수와의 타석 맞대결 성사 여부도 양 팀 출전 상황에 달렸습니다.
3월엔 한국을 침묵시키고, 7월엔 홈 팬 앞 올스타 선발 후보. 산체스의 반년이 뜨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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