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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클래스 보유하고도 조별 광탈"…일본이 짚은 한국축구 34위의 진짜 이유

2026. 07. 14. AM 07:02

세 줄 요약

  • 한국은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에서 1승 2패(승점 3) 조 3위로 6월 28일 탈락, 2018년 이후 8년 만이다.
  • 48개국 중 최종 34위. 손흥민·이강인·김민재를 보유하고도 나온 성적이다.
  • 일본은 32강에서 브라질에 1-2로 졌지만, 한국보다 한 라운드 더 올라갔다.

한 줄로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탑리그 스타 셋을 데리고 조별리그에서 짐을 쌌다. 손흥민은 미국 LAFC, 이강인과 김민재는 각각 파리 생제르맹과 바이에른 뮌헨 소속입니다. 유럽·미국 톱클럽 명단만 보면 기대가 컸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정반대였습니다.

A조 1승 2패·48개국 중 34위…8년 만의 조별리그 탈락

한국은 A조 첫 경기 체코를 2-1로 잡았습니다. 시작은 나쁘지 않았죠. 하지만 개최국 멕시코에 0-1, 마지막 남아공전마저 0-1로 무너졌다. 남아공전은 FIFA 공식 A조 54번 경기로, 후반에 한 골을 내주고 그대로 끝났습니다.

문제는 순위 계산이었습니다. 48개국 체제에서 각 조 3위 팀들끼리 순위를 매겨 상위 8팀만 32강에 갑니다. 한국은 그 8위 마지노선 밖으로 밀렸고, 6월 28일 탈락이 확정됐다. 최종 성적은 48개국 중 34위.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떨어진 건 2018 러시아 대회 이후 8년 만입니다.

일본은 32강, 한국은 조별리그…"천재 1명에 의존" 비판

같은 시기 일본은 32강에 올라 브라질과 맞붙었습니다. 결과는 1-2 역전패. 지긴 졌지만, 조별리그에서 멈춘 한국보다 한 라운드를 더 갔다. 이 대비가 일본 언론과 네티즌의 입을 열게 만들었습니다.

일본 매체 테레토 스포츠는 "탑클래스 수준의 선수들을 보유하고도(탈락했다)…역대급 꿀조라는 평가를 받았으나 결과는 기대치를 크게 밑돌았다"고 짚었습니다. 일본 네티즌 반응은 더 날카로웠습니다. "가끔씩 나타나는 천재들에게만 의존하는 게 한국 축구의 가장 고질적인 문제"라거나, "에이스 1명에게 의존하다 보니 '11명의 경기'와 거리가 먼 축구가 됐다"는 개인 의견이 이어졌다. 언론의 분석이라기보다 경기 직후 팬 게시판에 쏟아진 격한 목소리에 가깝습니다.

"가장 실망스러운 팀"…영국 가디언까지 '일본식 시스템' 주문

비판은 일본에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영국 가디언은 한국을 "이번 대회에서 가장 실망스러운 팀"으로 꼽으며 "일본식의 장기 비전 모델을 본받아야 한다"고 적었다. '일본의 평가'로 묶이곤 하지만, 가장 센 시스템 비판 일부는 이렇게 일본이 아닌 외신에서 나왔습니다.

손흥민 개인을 향한 시선도 곱지 않았습니다. 스포츠경향이 전한 일본 매체 평가는 "손흥민은 슈팅·경기력·역할 수행 능력이 모두 기대 이하였다"는 것. 에이스 한 명에게 팀 성적의 책임을 돌리는, 익숙한 방식의 혹평입니다.

다만 대회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월드컵 후'라는 말이 붙지만, 대회 본선 자체는 아직 4강이 진행 중이고 결승은 7월 19일에 열립니다. '끝난' 건 6월 28일 일정을 마친 한국 대표팀뿐입니다. 스타 셋을 갖춘 팀이 왜 조별리그를 못 넘었는지, 가디언이 남긴 '일본식의 장기 비전 모델을 본받아라'는 한 문장이 이번 대회 한국을 향한 가장 뼈아픈 요약으로 남았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한국은 이번 월드컵에서 정확히 어떤 성적을 냈나요?

A조에서 체코에 2-1 승, 멕시코에 0-1 패, 남아공에 0-1 패로 1승 2패(승점 3) 조 3위였습니다. 48개국 중 최종 34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Q. 일본은 한국보다 성적이 좋았나요?

네. 일본은 32강에서 브라질에 1-2로 역전패해 탈락했지만, 조별리그에서 멈춘 한국보다 한 라운드 더 올라갔습니다.

Q. 손흥민은 지금 어느 팀 소속인가요?

손흥민은 LAFC 소속입니다.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있습니다.

웨드컵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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