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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결승 잔디도 판다"…월드컵 잔디 한 조각에 450달러

2026. 07. 13. PM 07:11

세 줄 요약

  • FIFA 공식스토어가 7월 19일 결승전 경기장 잔디 조각을 기념품으로 판매 중이다.
  • 최저가 'Foundation Edition'이 450달러, 최고가는 3,000달러로 확인됐다.
  • 4개 에디션이 각각 2,026개 한정으로, 매진 시 수익이 1,100만 달러를 넘길 수 있다는 언론 계산이 나온다.

잔디를 판다. 그것도 아직 결승전이 치러지기도 전에. FIFA가 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 경기장 잔디를 잘라 기념품으로 내놓으면서 축구 팬들 사이에서 말이 많다. 논란의 핵심은 두 가지다. 아직 밟지도 않은 잔디를 미리 상품화했다는 점, 그리고 가격이 일반 팬에겐 만만치 않다는 점이다.

잔디 한 조각 450달러…FIFA 공식스토어 판매 개시

FIFA 공식스토어는 오는 7월 19일 결승전이 열릴 경기장의 천연잔디 조각을 판다고 가디언이 7월 11일 전했다. 제품명은 'Piece of the Pitch'. 스토어는 이 잔디를 "상징적인 결승전 경기 표면의 원본 조각(original fragment of the iconic Final playing surface)"이라고 소개했다.

가격표가 눈길을 끈다. 가장 싼 'Foundation Edition'이 450달러다. 인도 매체 타임스오브인디아는 이를 약 4만2,989루피로 환산해 보도했다. 원화로 얼마인지는 환율 적용 시점에 따라 달라져 단정하기 어렵지만, 잔디 한 조각 값으로는 결코 가볍지 않다.

아크릴 케이스에 USB·인증영상…4개 에디션 2,026개 한정

스페인 매체 AS에 따르면 이 컬렉션은 영국 업체 '킵스텁(Keep Stub)'과 함께 개발됐고 4가지 버전으로 구성됐다. 가격대는 450달러부터 3,000달러까지. 각 등급은 2026년 대회를 상징하는 의미로 2,026개 한정 판매된다.

구성품은 잔디만이 아니다. 타임스오브인디아는 제품에 아크릴 케이스와 USB 기념품, 그리고 진품임을 증명하는 인증 영상이 포함된다고 보도했다. 제품 치수는 '17.5 by 17.5 by 17.5'로 전해졌는데, 이 매체는 단위가 명시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매진되면 1,100만 달러…"상자에 담긴 잔디 덩어리" 반응도

돈 얘기로 넘어가면 규모가 커진다. AS는 4개 에디션이 모두 매진될 경우 수익이 1,100만 달러를 넘을 수 있다고 봤다. 더타임스는 같은 가정으로 1,120만 달러 이상을 계산했다. 다만 이는 완판을 전제로 한 언론의 추정이며, FIFA가 공식 매출 전망으로 발표한 수치는 아니다.

팬들의 반응은 뜨뜻미지근하다. 가디언 라이브블로그는 이 제품을 두고 "상자에 든 잔디 덩어리, USB 스틱 하나(It's a slug of grass in a box with a USB stick)"라고 꼬집었다. 결승 잔디 한 조각에 450달러. 그 값에 팬들은 고개를 갸웃한다.

결승전은 7월 19일 미국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즉 이 기사가 나온 7월 13일 현재 결승 잔디는 아직 잘리지도, 배송되지도 않은 상태다. 판매·수익 전망은 어디까지나 경기 이후의 이야기라는 뜻이다.

자주 묻는 질문

Q. 결승 잔디 기념품, 지금 실제로 살 수 있나요?

FIFA 공식스토어에서 판매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결승전이 7월 19일 예정이라, 실제 잔디가 사용된 뒤 잘려 배송되는 것은 경기 이후가 됩니다.

Q. 가장 싼 버전과 가장 비싼 버전 가격 차이는 얼마인가요?

최저가 'Foundation Edition'이 450달러, 최고가가 3,000달러입니다. AS는 이 컬렉션이 450달러부터 3,000달러까지 4개 버전으로 나뉜다고 보도했습니다.

Q. 잔디만 들어 있나요?

아닙니다. 타임스오브인디아 보도 기준으로 잔디 조각과 함께 아크릴 케이스, USB 기념품, 진품 인증 영상이 포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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