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칼로니 "마라도나처럼 언젠가 메시가 그리울 것"…결승 D-2 작심 발언

세 줄 요약
- 스칼로니 감독은 7월 17일 뉴욕 결승 D-2 회견에서 메시를 '역사 그 자체'·'전설'로 평가했다
- 메시 대표팀 은퇴 질문엔 "그에게 물어보라"며 자신도 모른다고 답했다
- 결승은 7월 19일 뉴저지 스타디움, 스페인-아르헨티나 대회 104번째 마지막 경기다
결승을 이틀 앞두고 스칼로니 감독의 입에서 나온 건 전술이 아니라 한 사람의 이름이었습니다. 리오넬 메시. 이번이 그의 대표팀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다는 물음 앞에서, 감독은 스승 같던 디에고 마라도나를 함께 소환했다.
회견장 강타한 스칼로니 발언…"역사 그 자체" 39세 결승
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감독은 7월 17일 뉴욕에서 열린 월드컵 결승 D-2 기자회견에서 메시의 유산을 정면으로 언급했습니다. 그는 메시를 두고 "역사 그 자체(Historia pura es él)"라 표현하며 '전설'이라 평가했다. 39세에 월드컵 결승에 오른 것 자체가 놀라운 일이라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가장 화제가 된 건 마라도나를 끌어온 대목이었습니다. 스칼로니는 "디에고와 함께라면, 우리는 그를 그리워한다. 하지만 메시는 아직 우리 곁에 있다"고 말했다. 아르헨티나 축구의 두 상징을 나란히 놓은 이 발언은, 메시가 떠난 뒤 마라도나처럼 그리움의 대상이 될 것이라는 취지로 보도됐습니다.
"그에게 물어보라"…은퇴는 메시 몫으로 남겨
메시의 대표팀 은퇴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스칼로니는 선을 그었습니다. 그는 짧게 "그에게 물어보라(Ask him)"고 답했다. 감독 자신도 메시의 거취를 알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결정을 선수 본인에게 온전히 넘긴 셈이죠.
경계심도 감추지 않았습니다. 스칼로니는 스페인을 두고 "호텔을 나서는 순간부터 걱정된다"는 취지로 말하며, 결승 경험이 아르헨티나에 특별한 우위를 준다고 보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타이틀에 기대지 않겠다는 신중함이 읽히는 대목입니다.
스페인 2-0 vs 아르헨티나 2-1…극과 극 4강 길
두 팀이 결승에 오른 과정은 온도가 달랐습니다. 아르헨티나는 7월 15일 애틀랜타 스타디움 준결승에서 잉글랜드를 2-1로 꺾었다. 앤서니 고든이 55분 선제골을 넣었지만, 엔소 페르난데스가 85분 동점,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후반 추가시간(90+2분) 결승골을 터뜨린 막판 역전극이었습니다.
반면 스페인은 하루 앞선 7월 14일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프랑스를 2-0으로 완승했다. 미켈 오야르사발이 22분 페널티킥, 페드로 포로가 58분 쐐기골을 넣으며 여유 있게 결승행을 확정했습니다. 벼랑 끝 역전의 아르헨티나와 무실점 완승의 스페인. 후반 추가시간까지 물고 늘어진 아르헨티나의 집중력이, 전반부터 경기를 안정적으로 지배한 스페인을 상대로 통할지가 관건입니다.
뉴저지서 대회 104번째 마지막 경기
무대는 정해졌습니다. 결승은 7월 19일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스페인과 아르헨티나의 맞대결로 열립니다. 이번 대회는 48개 팀·16개 개최 도시·3개 개최국 체제로 치러졌고, 이 경기가 대회 104번째이자 마지막 경기입니다. 아르헨티나에는 2연패, 스페인에는 새 정상 도전이 걸렸다.
FIFA는 결승을 메시 중심의 아르헨티나 공격력과 스페인의 집단적 경기 운영이 맞붙는 구도로 전망했습니다. 관전 포인트는 두 가지로 좁혀집니다. 막판 역전을 만든 아르헨티나의 후반 집중력이 무실점 완승의 스페인 수비를 뚫을 수 있느냐, 그리고 39세 메시가 마지막이 될지 모를 무대에서 어떤 경기력을 보여주느냐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이번이 정말 메시의 대표팀 마지막 경기인가요?
확정된 사실은 아닙니다. 스칼로니 감독은 은퇴 질문에 "그에게 물어보라"며 자신도 모른다고 답했습니다. 결정 여부는 메시 본인만 알고 있는 상태입니다.
Q. 결승은 언제, 어디서 열리나요?
2026년 7월 19일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스페인과 아르헨티나가 맞붙습니다. 48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의 104번째이자 마지막 경기입니다.
Q. 두 팀은 어떻게 결승에 올랐나요?
아르헨티나는 7월 15일 잉글랜드를 2-1로, 스페인은 7월 14일 프랑스를 2-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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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드컵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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