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페널티킥 양보"…237일 만의 골, 그날의 선택

세 줄 요약
- LAFC는 7월 17일(현지) LA 갤럭시 원정에서 3-0으로 이겼습니다.
- 손흥민은 페널티킥을 부앙가에게 넘긴 뒤 57분 직접 첫 골을 넣었습니다.
- 이 골로 손흥민은 237일 만에 MLS 무대 득점을 다시 기록했습니다.
페널티킥이 선언됐습니다. 키커로 나설 법한 선수는 손흥민이었죠. 무득점이 길어지던 그에겐 손쉬운 기회였습니다. 그런데 손흥민은 공을 팀 내 주득점원 드니 부앙가에게 건넸습니다. 그리고 12분 뒤, 자신의 발로 침묵을 깼습니다.
3-0 완승, 델가도·부앙가·손흥민 순서로 터진 골

경기는 미국 캘리포니아 카슨 디그니티 헬스 스포츠 파크에서 열렸습니다. 현지시간 7월 17일, 한국시간으로는 18일이었죠. LAFC는 라이벌 LA 갤럭시를 3-0으로 완파했습니다.
골 순서는 이렇습니다. 마크 델가도가 26분 선제골을 넣었고, 부앙가가 45+1분 페널티킥으로 2-0을 만들었습니다. 손흥민은 57분 델가도의 도움을 받아 쐐기를 박았죠. 공식 박스스코어상 슈팅은 LAFC 13개, 갤럭시 11개였습니다(비공식 집계). 이 승리로 LAFC는 8승 5패 3무·승점 27로 서부 3위에 올랐습니다(2026.07.17 22시 PT 기준).
페널티킥 양보, "Son handed the ball to Bouanga"
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 상황이 화제의 장면입니다. LAFC 공식 리캡은 손흥민이 찰 것처럼 보였으나 공을 부앙가에게 건넸다고 밝혔습니다. 표현 그대로 "Son handed the ball to Bouanga". 부앙가는 이를 침착하게 성공시켜 2-0을 만들었습니다.
무득점이 길던 선수가 확실한 득점 기회를 양보한 겁니다. 커뮤니티가 주목한 것도 이 대목이죠. 개인 기록보다 팀 상황을 먼저 본 선택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다만 이를 두고 '팀플레이 철학'이라 단정하려면 공식 기록만으론 부족합니다. 손흥민과 감독의 과거 발언을 함께 놓고 봐야 합니다.
237일 침묵의 마침표, 부앙가 대신 필드골로
손흥민의 이 골은 2026시즌 MLS 첫 골입니다. 직전 득점은 2025년 11월 23일(한국시간) 밴쿠버 화이트캡스전. 당시 그는 MLS컵 플레이오프 서부 준결승에서 두 골을 넣었지만 팀은 승부차기 3-4로 탈락했습니다. 그날부터 갤럭시전까지 237일이 걸렸습니다(한국시간 기준).
그가 양보한 페널티킥은 부앙가의 몫이 됐고, 정작 자신의 첫 골은 흐르는 상황 속 필드골로 만들었습니다.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은 앞서 4월 이렇게 말한 바 있습니다. "He doesn’t have to score every time. He has to help the team." 손흥민 자신도 토트넘 시절 "the team is most important"라고 했었죠. 두 발언 모두 득점보다 팀을 앞세운 말인데, 이날 페널티킥을 넘긴 장면이 그 말을 그대로 옮겨 놓은 셈입니다.
페널티킥을 양보하고도 237일 침묵을 자신의 발로 깬 밤. 손흥민은 확실한 골 기회를 넘기고도 결국 자기 발로 득점을 만들었습니다. 커뮤니티에서도 "개인 기록보다 팀"이라는 반응이 이 대목에 쏠렸습니다. LAFC는 현지시간 7월 22일 BMO 스타디움에서 레알 솔트레이크를 상대합니다. 스타뉴스는 손흥민이 7월 23일(한국시간) 이 경기에서 2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고 전망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손흥민은 왜 페널티킥을 직접 차지 않았나요?
LAFC 공식 리캡에 따르면 손흥민이 공을 부앙가에게 건넸고, 부앙가가 득점해 2-0을 만들었습니다. 무득점이 길던 상황에서 나온 양보라 '팀 우선 선택'이라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Q. '237일 만의 골'은 어떤 기준인가요?
한국시간 기준입니다. 2025년 11월 23일 밴쿠버전 이후 2026년 7월 18일 갤럭시전까지의 계산이죠. 현지시간으로 보면 11월 22일부터 7월 17일까지로, 시간대에 따라 날짜 표기가 달라집니다.
Q. LAFC의 다음 경기는 언제인가요?
현지시간 2026년 7월 22일 BMO 스타디움에서 레알 솔트레이크와 만납니다. 한국시간 기준으로는 7월 23일 경기이며, 손흥민의 연속골 여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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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싸커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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