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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보는 투수도 95마일"…MLB 직구 평균 152㎞ '6년째 최고'

2026. 07. 14. PM 10:12

세 줄 요약

  • 2026시즌 MLB 포심 평균 구속이 94.7마일(약 152.4㎞)로 올스타 브레이크 직전 기준 역대 최고치입니다 (2026.07.11 집계 기준)
  • 구속 추적을 시작한 2008년(91.9마일)보다 약 2.8마일(약 4.5㎞) 빨라졌고, 6년 연속 올랐습니다
  • 포심 평균 100마일을 넘는 투수는 메이슨 밀러 등 6명이나 됩니다 (2026.07.11 집계 기준)

공은 매년 빨라집니다. 팬들이 새 기록에 더는 놀라지 않을 만큼, 올해도 어김없이 최고 기록이 다시 쓰였습니다.

평균 94.7마일, 2008년보다 4.5㎞ 빨라진 리그

AP와 폭스스포츠에 따르면 올 시즌 MLB 포심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94.7마일, 약 152.4㎞입니다. 올스타 브레이크 직전 기준으로는 역대 가장 빠릅니다. 지난해 94.5마일, 2021년 93.7마일에서 매년 올라 벌써 6년 연속 상승입니다.

거슬러 올라가면 격차가 더 선명합니다. 구속을 처음 추적한 2008년 평균은 91.9마일(약 147.9㎞)이었습니다. 18년 사이 약 2.8마일, 4.5㎞가 빨라진 셈입니다. 오른손 투수 평균은 95.2마일, 특히 오른손 불펜은 95.6마일(약 153.9㎞)까지 올라갑니다. 짧게 던지고 내려가는 불펜일수록 더 세게 뿌립니다.

100마일 6명, 밀러 101.3마일·미저로우스키 100.5마일

전광판에 101.3마일이 찍힌 순간 마운드 위에서 팔을 휘두르는 투수의 실루엣
100마일 투수들 / 사진=Pexels(Timo Volz)

한 경기 이벤트가 아니라 시즌 평균 구속이 100마일을 넘는 투수가 6명입니다. 메이슨 밀러가 101.3마일(약 163㎞)로 선두, 에드가르도 엔리케스가 100.6마일, 제이컵 미저로우스키가 100.5마일로 뒤를 잇습니다 (2026.07.11 집계 기준). 불펜뿐 아니라 선발까지 이 대열에 올랐습니다.

밀워키 미저로우스키(24)는 선발로 평균 100.5마일을 찍고 있습니다. 신인이던 지난해 99.3마일에서 더 올랐습니다. 본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 구속은 항상 내 안에 있었다. 한 단계 더 끌어올린 게 정말 멋진 일이었다." 타자들의 체감도 달라졌습니다. 내야수 마커스 시미언은 "이제는 처음 보는 투수라도 95마일 이상은 던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습니다.

마이너까지 빨라졌다…데이터가 만든 강속구

빨라진 건 빅리그만이 아닙니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 평균도 93.6마일(약 150.6㎞)로, 2022년 92.7마일에서 올랐습니다. 올라오는 투수부터 이미 강속구를 장착했습니다.

배경엔 데이터가 있습니다. 회전수와 생체역학을 파고든 육성이 자리 잡으면서, 몸을 효율적으로 쓰는 법이 널리 퍼졌습니다. 애슬레틱스 호건 해리스는 "생체역학에 대한 이해가 좋아지면서 강속구를 던지기가 더 용이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수치는 시즌 중간 누적 집계라 끝까지 바뀝니다. 지난해도 전반기 94.4마일에서 최종 94.5마일로 올랐던 만큼, AP는 올해 최종치가 지금보다 한 단계 더 높아질 수 있다고 봤습니다. 2008년 91.9마일로 시작한 리그 평균이 18년 만에 94.7마일까지 올라온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MLB 포심 평균 구속이 왜 이렇게 계속 오르나요?

회전수·생체역학 데이터 기반 육성이 확산되고, 짧은 이닝을 전력투구하는 불펜 운영이 늘어난 영향입니다. 호건 해리스는 몸 쓰는 이해가 좋아져 강속구 던지기가 쉬워졌다고 말했습니다.

Q. 지금 100마일을 던지는 투수는 몇 명인가요?

시즌 평균 기준으로 6명입니다. 밀러 101.3마일, 엔리케스 100.6마일, 미저로우스키 100.5마일 등입니다 (2026.07.11 집계 기준). 다만 시즌이 진행되며 바뀔 수 있는 수치입니다.

Q. 94.7마일이 확정된 최종 기록인가요?

아닙니다. 2026년 7월 11일 경기까지의 올스타 브레이크 직전 누적 집계로, 시즌이 끝날 때까지 변동됩니다. 지난해 사례처럼 최종 수치는 더 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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