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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들면 다음 날 데 라 푸엔테에 전화"…쿠쿠렐라 27세 은퇴 공약

2026. 07. 19. AM 03:11

세 줄 요약

  • 쿠쿠렐라는 7월 17일 공개된 인터뷰에서 "월드컵 우승 시 다음 날 감독에게 은퇴를 알리겠다"고 말했다.
  • 스페인은 7월 19일 뉴욕·뉴저지에서 아르헨티나와 월드컵 결승을 치른다.
  • 27세인 그는 유로 2024 우승 멤버이자 대회 베스트11 수비수였다.

스페인 왼쪽 풀백 마르크 쿠쿠렐라가 폭탄 발언을 던졌습니다. 월드컵을 들면 대표팀을 떠나겠다는 겁니다. 조건은 단 하나, 우승입니다. 그리고 스페인은 오늘, 그 우승을 놓고 결승을 치릅니다.

"우승하면 다음 날 전화"…Movistar 인터뷰서 나온 조건부 공약

발언은 지난 7월 17일 공개된 Movistar Plus Deportes 인터뷰 클립에서 나왔습니다. 쿠쿠렐라는 "월드컵에서 우승하면 다음 날 루이스에게 전화해 대표팀에서 은퇴하겠다고 말하겠다"고 했습니다. 여기서 '루이스'는 스페인 대표팀을 이끄는 루이스 데 라 푸엔테 감독을 가리킵니다.

이유도 함께 밝혔습니다. 그는 "유로와 월드컵이면 더 바랄 게 없다"고 말했습니다. 유럽선수권과 월드컵을 모두 손에 넣으면 대표팀에서 이룰 목표가 사라진다는 뜻입니다. 다만 이 발언은 농담조로도 읽힙니다.

프랑스 2-0으로 제압…결승 상대는 메시의 아르헨티나

스페인은 결승까지 순항했습니다. FIFA 공식 리포트 기준 7월 14일 준결승에서 프랑스를 2-0으로 눌렀다. 22분 미켈 오야르사발이 페널티킥을 성공시켰고, 58분 페드로 포로가 쐐기를 박았다.

결승은 오늘, 뉴욕·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립니다. 상대는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다. FIFA는 이 경기를 스페인의 조직력과 메시 중심의 아르헨티나 공격이 맞붙는 승부로 내다봤습니다.

유로 2024 결승 크로스 주인공…27세에 '더 바랄 것 없는' 커리어

쿠쿠렐라에게 대표팀은 이미 정점을 찍은 무대입니다. 2년 전 얘기다. UEFA 기록에 따르면 스페인은 2024년 7월 14일 유로 2024 결승에서 잉글랜드를 2-1로 꺾고 통산 네 번째 유럽선수권을 들었습니다. 86분 결승골의 주인공은 오야르사발, 그 골을 만든 크로스가 바로 쿠쿠렐라의 발끝에서 나왔다.

그해 UEFA는 대회 베스트11 수비수에 쿠쿠렐라를 넣었습니다. 7월 17일 기준 그의 나이는 27세. 야후 스포츠와 원풋볼은 닷새 뒤면 그가 28세가 된다고 전했다. 유로 우승 멤버가 27세에 월드컵 우승과 은퇴를 한 문장에 묶은 셈입니다.

이 은퇴 공약은 어디까지나 조건부입니다. 스페인축구협회나 FIFA의 공식 발표가 아니며, 결승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실제 은퇴 여부는 미정이다. 우승하면 쿠쿠렐라의 예고대로 다음 날 데 라 푸엔테 감독에게 전화가 걸려올 수 있고, 패하면 공약은 그대로 없던 일이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쿠쿠렐라가 은퇴하면 클럽 축구도 그만두나요?

이번 발언은 스페인 '대표팀(selección)'에서의 은퇴를 말한 것으로, 은퇴 대상은 국가대표 경력에 한정됩니다. 게다가 이 역시 우승을 전제로 한 조건부 발언입니다.

Q. 스페인이 결승에서 지면 어떻게 되나요?

은퇴 공약에는 '우승 시'라는 조건이 붙어 있습니다. 따라서 결승에서 우승하지 못하면 이 공약 자체가 성립하지 않습니다.

Q. 쿠쿠렐라는 유로 2024 우승 멤버인가요?

그렇습니다. 2024년 유로 결승에서 오야르사발의 86분 결승골을 크로스로 도왔고, UEFA 대회 베스트11 수비수에도 선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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