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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한 쪽이 로고 바꾸자"…노르웨이항공, BA에 내기 지고 인스타 로고 갈았다

2026. 07. 13. AM 12:54

내기는 단순했습니다. 진 쪽이 하루 인스타그램 로고를 상대 로고로 바꾼다. 노르웨이 항공사 Norwegian Air ShuttleBritish Airways(BA)에 먼저 건 승부였죠. 결과는 노르웨이의 패. 항공사는 군말 없이 자사 프로필을 BA 로고로 갈아 끼웠습니다.

"Do you wanna make a bet?"…항공사 둘이 건 것, 인스타 로고 하루

발단은 월드컵 8강에서 노르웨이와 잉글랜드가 맞붙게 되면서였습니다. Norwegian이 BA에 던진 한마디. "Do you wanna make a bet?" 패한 쪽이 일요일 하루 인스타그램 로고를 상대 항공사 로고로 바꾸자는 제안이었습니다. Business Insider와 노르웨이 매체 E24가 전한 내용입니다.

BA도 지지 않았습니다. "Don't make bets you can't win(못 이길 내기는 걸지 마)." E24는 지난 7월 9일 BA가 인스타그램 댓글로 도전을 받아들였다고 보도했다. 두 항공사는 경기 전 BA 본사에서 악수하고 로고를 맞바꾸는 공동 영상까지 올려 내기를 아예 공식화했습니다.

연장 끝 2-1, 벨링엄 결승골에 갈린 승부

경기는 7월 11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가든스에서 열렸습니다. 먼저 웃은 쪽은 노르웨이였다. 36분 Andreas Schjelderup의 선제골로 앞서갔죠. 이변의 냄새가 났습니다.

뒤집은 건 Jude Bellingham이었습니다. 전반 추가시간 동점골에 이어 연장 93분 결승골까지. 잉글랜드가 2-1로 뒤집으며 준결승행을 확정했다. 벨링엄은 경기 뒤 "Character ... perseverance(투지, 그리고 끈기)"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잉글랜드는 준결승에서 아르헨티나와 만납니다.

진 쪽의 태도…"축하한다" 메시지에 수천만 도달

내기 진 노르웨이항공, 진짜로 인스타 로고를 British Airways로 바꿨다. 딱 이 문장이 이번 사건의 전부입니다. Norwegian은 패배 뒤 프로필 이미지를 BA 로고로 일시 교체했고, 잉글랜드와 BA에 축하 메시지를 보내며 준결승 행운까지 빌었다고 The Economic Times는 전했습니다.

Norwegian 대변인 Eivind Hammer Myhre는 자사 로고를 두고 "Our logo(우리 로고)"라 했습니다. 그는 관련 게시물이 전 세계 수천만 명에게 도달했다고 Business Insider에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결국 내기는 로고 하나로 끝났습니다. 노르웨이는 8강에서 지고, 약속대로 인스타 프로필을 BA 로고로 갈았죠. 벨링엄의 연장 결승골이 승부를 갈랐고, 잉글랜드는 준결승에서 아르헨티나를 기다립니다.

웨드컵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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