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돌은 피하겠다"…월드컵 결승·디오픈 최종일 겹친 '슈퍼 선데이' 딜레마

세 줄 요약
- 2026 월드컵 결승은 7월 19일(일) 미국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킥오프는 영국시각 오후 8시다.
- 같은 날 잉글랜드 로열 버크데일에서 제154회 디오픈 최종 라운드가 열려 시간대가 겹친다.
- R&A 최고경영자 마크 다본은 "충돌을 피하기 위해" 최종일 티오프를 앞당길 수 있다고 밝혔다.
같은 날, 같은 나라. 영국 스포츠팬 앞에 골프 4대 메이저의 마지막 날과 월드컵 결승이 나란히 놓였습니다. 벌써 온라인에서는 "TV를 두 대 켜야 하냐"는 말이 돕니다. 무엇을 볼지 고민하는 이 하루에 '슈퍼 선데이'라는 별명이 붙었습니다.
7월 19일 밤 8시 킥오프 vs 오후 6시 30분 골프 종료
문제는 시계입니다. 월드컵 결승 킥오프는 현지시각 오후 3시(EDT), 영국시각으로는 오후 8시입니다. 제154회 디오픈은 7월 16일부터 19일까지 잉글랜드 사우스포트 로열 버크데일 골프클럽에서 열립니다. 최종 라운드가 바로 그 7월 19일입니다.
AP 보도에 따르면 디오픈 최종 라운드는 킥오프가 없더라도 오후 6시 30분경에야 끝날 수 있습니다. 우승 트로피의 향방이 갈리는 마지막 홀과 결승 전반전이 정면으로 부딪힐 수 있다는 뜻입니다. 3위 결정전이 7월 18일 마이애미로 잡혀 있어, 디오픈 나흘 일정 상당 부분이 월드컵 결선 라운드와 겹칩니다.
"연장전 같은 변수도 있다"…R&A, 티오프 앞당기기 검토
R&A도 이 충돌을 의식하고 있습니다. 최고경영자 마크 다본은 최종 라운드 시작 시각을 앞당기는 방안을 꺼냈습니다. "우리는 그날 열리는 다른 행사들을 분명히 의식하고 있다"며 "대회가 다가오면 가능한 한 충돌을 피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그도 통제 밖 변수를 인정했습니다. "물론 연장전 같은 통제 밖의 변수도 있지만, 충돌을 피하려 시도할 것"이라는 겁니다. 티타임 조정은 아직 검토 단계이고, 실제 변경 여부는 대회 임박 시점에 확정됩니다.
잉글랜드가 결승 가면…시청 이탈 우려까지
여기에 불을 붙인 건 잉글랜드입니다. 2026.07.14 기준 잉글랜드는 4강에 올라 있습니다. 4강 대진은 7월 14일 스페인-프랑스(댈러스), 7월 15일 아르헨티나-잉글랜드(애틀랜타)로 짜였습니다. 잉글랜드의 결승행은 15일 아르헨티나전 결과에 달려 있어, 아직 확정된 상황은 아닙니다.
만약 잉글랜드가 결승에 오르면 압력은 한층 커집니다. Today's Golfer는 일반적인 티타임대로라면 시청자들이 골프 종료 전 중계를 이탈할 수 있다고 짚었습니다. 잉글랜드가 결승에 서면 골프 우승 퍼트와 오후 8시 킥오프가 정면으로 겹칩니다.
디오픈 우승컵과 월드컵 트로피를 한날에 지켜봐야 하는 영국팬의 '슈퍼 선데이'. 잉글랜드의 결승행은 15일 아르헨티나전에서 갈리고, R&A의 티타임 조정도 대회가 임박해서야 확정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월드컵 결승과 디오픈 최종일이 정확히 언제 겹치나요?
두 경기 모두 7월 19일(일)이고, 영국시각으로 골프가 오후 6시 30분경 끝나기 전에 월드컵이 오후 8시 킥오프합니다.
Q. 디오픈 티오프 시각이 정말 앞당겨지나요?
R&A 최고경영자 마크 다본이 충돌을 피하기 위해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아직 확정이 아니며, 실제 시각은 대회 임박 시점에 정해집니다.
Q. 잉글랜드는 결승에 올라가나요?
7월 14일 기준 4강 진출까지만 확정됐습니다. 결승행은 7월 15일 아르헨티나와의 4강전 결과에 달려 있습니다.
함께 보면 좋은 자료
· "월드컵 결승 잔디 한 조각이 3천 달러"…FIFA, 메트라이프 잔디 판다
· "역사 한 조각을 판다"…FIFA, 월드컵 결승 잔디 최고 3,000달러에
· "역대 첫 하프타임쇼"…마돈나·샤키라·BTS, 월드컵 결승 무대 선다
웨드컵 에디터
저작권자 © SPORTSWHAL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